데이트 비용 때문에 물품 사기친 20대

최유리 기자 | 기사입력 2014/11/11 [15:49]

데이트 비용 때문에 물품 사기친 20대

최유리 기자 | 입력 : 2014/11/11 [15:49]
[주간현대=최유리 기자] 데이트 비용 때문에 온라인 물품 사기를 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 싼값에 물건을 판다며 접근해 수백만 원을 가로챈 박모(23)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월16일부터 10월24일까지 약 한 달간 물건을 산다고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접근, 선금을 챙기는 방식으로 17회에 걸쳐 총 23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심지어 박씨는 동거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게임기를 훔쳐 14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여자 친구와 데이트 비용을 충당할 수 없게 되자 사기행각을 벌였고 이로 여자 친구의 월세 비용과 데이트 비용을 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현재 박씨는 여자 친구와도 헤어진 상태로 알려졌다.

dbfl64580@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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