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당에 변화 없으면 다른 길 모색”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3/11/10 [15:25]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 없으면 다른 길 모색”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3/11/10 [15:25]

이준석, “12월까지 당이 바뀌지 않으면 결단할 수 있다”

 

 

이준석(사진)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월 5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조합> 라이브 방송에서 “12월 말까지 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12월 말에도 당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여당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여러 인터뷰를 통해 “12월까지 당이 바뀌지 않으면 결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12월께 국민의힘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됐는데, 구체적인 시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여당에 바라는 변화로 ‘자기 검열이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검열 하지 않고 시원하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정당을 꿈꿔왔다. 국민의힘이 그런 정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양두구육 논란의 본질은 그 자체보다는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듣고 ‘나를 어떻게 개로 비유하냐’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당히 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본인이 의사며 ‘저에게 쓴 약을 먹이겠다’고 하는데 제가 ‘환자입니까’라고 반문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저는 환자가 아니다. 환자는 서울에 있다‘고 받아치는 것을 허용 안 하면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전날 토크 콘서트를 찾은 인 위원장에게 영어로 ‘미스터 린튼’이라 말하며 인종차별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모욕하기 위해 영어로 썼다면 모든 말을 영어로 했을 것이라며 “영어로 하면 모욕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생보다 계속 이념에 집중하고 정치적인 다른 목소리를 ‘내부 총질’이라고 한다면 당이 정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저는 새로운 길을 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11월 7일 총선을 앞두고 공천 경쟁에 들어간 정치권을 비판하면서 “검사 공천, 운동권 공천 중 택일을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은 무의미한 경쟁”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르신을 만나면 정치에 대한 고견을 듣는 것도 항상 흥미롭지만 공부해 보라고 던져주는 어젠다들이 더 흥미롭다”고 전했다.

 

그는 “AI(인공지능)로 인한 직업의 변화, 저출산으로 인한 퍼펙트 스톰, 노인빈곤으로 인한 사회불안. 이런 문제를 내년이면 여든다섯이 되는 어르신이 고민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놀랍게도 누군가가 이 화두를 정치의 중심에 두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내년에도 검사 공천, 운동권 공천 중 택일을 국민에게 강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누가 낫다기보다 서로 죽이려다가 덜 다치는 쪽이 이기는 구조 아닌가. 무의미한 경쟁”이라고 덧붙였다.

 

검사 공천은 대통령실의 여당 공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권을 향한 날선 비판도 이어갔다.

 

이 전 대표는 “집권 초기 1년 반을 당권 장악과 대장동 공방전으로 허비한 상황에서 지금 정책 이야기를 해봐야 메가 서울이나 공매도 1일 천하 같은 일만 반복될 것이라며 “왜냐하면 아직 어느 누구도 이번 정부의 통일정책이 무엇인지, 경제정책이 무엇인지, 교육정책이 무엇인지 한 줄로 표현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든다섯 어르신의 고민을 85년생이 힘 있는 데까지 정치의 화두로 올려 보겠다”며 “이러한 어젠다를 고민하는 모두와 이야기하겠다. 구체적인 해법과 생각이 달라도”라고 덧붙였다.

 

‘여든다섯 어르신’은 이 전 대표의 멘토로 불리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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