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검찰은 김건희 소환조사하라"

총선 결과 확정된 지 반나절 만에 선명 행보 ”검찰이 소환조사 거부하면 야권과 협의해 ‘김건희 종합 특검법’ 추진하겠다“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4/11 [16:58]

조국혁신당 "검찰은 김건희 소환조사하라"

총선 결과 확정된 지 반나절 만에 선명 행보 ”검찰이 소환조사 거부하면 야권과 협의해 ‘김건희 종합 특검법’ 추진하겠다“

송경 기자 | 입력 : 2024/04/11 [16:58]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총선 과정에서 “더 빠르게, 더 강하게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던 조국혁신당이 약속대로 ‘번개 같은 행보’를 시작했다. 4·10 총선 결과가 확정된 지 반나절 만인 4월 11일 오후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것. 

 

비례의석 12석을 차지하며 단숨에 원내 제3당으로 부상한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며 검찰을 강하게 압박했다. 김 여사 소환을 거부할 경우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검찰을 향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디오르백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은 김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고 촉구하면서 ”이를 거부하면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과 협의해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4·10 총선 이후 이후 첫 기자회견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고 ”검찰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 ”김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검찰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뜨거운 심판이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은 점을 잘 알 것이다, 두려운 민심을 확인했을 것이다“라며 ”국민들께서는 검찰이 왜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꾸짖고 계신다. 검찰의 서늘한 칼날은 왜, 윤 대통령 일가 앞에서는 멈춰 서는지 묻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아울러 ”검찰은 이미 김 여사와 모친인 최은순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해 23억 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 검찰은 관련 재판에 그런 사실을 담아 ‘검찰 의견서’까지 제출했다“고 짚으면서 ”김 여사의 공범들은 모두 처벌받았다. 검찰은 왜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지 않고, 기소하지 않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조 대표는 디오르백 수수 논란을 겨냥해서도 ”온 국민이 공개된 영상을 통해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는 장면을 보았다“며 ”백번 양보해 몰카 공작이라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처벌하고, 김 여사도 김영란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찰개혁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검찰을 향해 경고장도 날렸다. 조 대표는 ”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22대 국회 개원 즉시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법’을 민주당과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서지 않는다면 김 여사는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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