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법안 공직선거법 개정 약속 “지방소멸 위기 타개할 정책 발굴과 입법 활동 힘 쏟겠다”
“파탄난 민생, 역행하는 민주주의, 추락한 국격을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명령 잘 받들겠다”
▲ 보수아성 대구·경북 지역에서 18년째 '민주당' 간판으로 정치를 해온 임미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이 마침내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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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아성 대구·경북 지역에서 18년째 '민주당' 간판으로 정치를 해온 임미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이 마침내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의원으로 도전한 지는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임 당선인은 4월 12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과 TK의 교두보가 되고, 지방소멸 극복을 중앙정치 핵심 의제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성 농민이자 민주당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임 당선인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13번 대구·경북 ‘전략지역’ 몫으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임 당선인은 비례대표 당선 소감에 대해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한 직능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전체를 아우르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애초에 안정권이라는 13번의 당선이 불투명했는데, 경북에서 한 명은 국회에 보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며 유권자와 지지자들에게 재차 감사를 표했다.
임 당선인은 기초의원으로 시작해 10여 년 동안 풀뿌리 정치 활동으로 보수세가 강한 경북지역의 민심을 얻으며 체급을 키워나온 정치인. 그런 만큼 “대구·경북이라는 지역의 대표성을 가진 사람답게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TK에 민주당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경북의 인구소멸 위기와 지역주의 문제를 중앙 정치에서 다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1호 법안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을 내세운 임 당선인은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정책으로 평가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입법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또한 여성 농민이기도 한 임 당선인은 “여성 농업인이 직업인으로 적·사회적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수건강검진 혜택도 보편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 “이번 선거는 무도한 정권을 확실히 견제하고 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결연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뜻이 담겼다”고 평가하면서 “파탄난 민생, 역행하는 민주주의, 추락한 국격의 대한민국을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명령 역시 잘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이매 당선인은 1966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1987년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졸업 이후 배우자인 김현권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20대) 1992년 경북 의성군으로 귀농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으로 의성군에서 첫 여성 민주당 기초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 인생을 시작하고, 2010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 경북도의원에 당선됐고, 2022년 최초 여성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이름을 알렸고, 전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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