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 2025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 입지 굳혔다!

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10:02]

LG이노텍, CES 2025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 입지 굳혔다!

김보미 기자 | 입력 : 2025/01/16 [10:02]

누적 전시부스 방문객 6만5천 명···모빌리티 혁신 부품 집중 전시

‘유저씬’ 콘텐츠로 풀어낸 혁신기술 호평···방문고객 문의 이어져

 

 

LG이노텍(대표 문혁수)은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위치한 LG이노텍의 전시부스는 CES 행사 첫날인 7일(현지 시각)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전시 기간 동안 6만5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방문했으며, 제품 문의와 즉석 미팅 요청이 이어졌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에는 웨스트홀 전시장 메인홀에 1,800인치 규모의 초대형 영상광고와 부스 입구 외벽에 9미터 크기의 대형 배너광고를 동시에 게시해 전시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전했다.

 

이번 CES 2025에서 LG이노텍은 모빌리티 테마에 집중하여 전시 제품을 선보였다.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LG이노텍은 오픈 부스를 세련되고 미래적인 블랙 색상으로 조성하여, 최근 발표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Enable The Next’와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미래차 목업(Mock up)에는 센싱, 통신, 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15종이 탑재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 A+’도 새롭게 선보여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대비 비중을 30% 늘린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고객들의 잠재적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광학, 통신, 전장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제품들이 유저씬(User scene) 기반 체험형 콘텐츠 형식으로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CES 2025에서 처음 공개된 ‘고성능 인캐빈(In-Cabin) 카메라 모듈’은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즉시 알람을 울리는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이 카메라 모듈은 150도의 화각으로 운전자는 물론 조수석과 뒷자리 동승자까지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500만 화소의 RGB 카메라, 저조도 상황을 위한 IR 카메라, 안면인식을 통한 로그인 및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3D 카메라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한 북미 고객은 “이처럼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여주는 부가 기능들을 작은 카메라 모듈 하나에 모두 담았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의 독보적 차량 조명 기술로 개발한 ‘넥슬라이드 비전’의 혁신성도 주목받았다. 픽셀 라이팅과 스마트 필름 기술이 결합된 이 제품은 픽셀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고객은 제품 옆에 비치된 패드를 통해 원하는 문구를 입력하면 차량 조명 그릴에 동시에 나타나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넥슬라이드의 레터링 기능을 체험한 한 고객은 “주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구체적인 이유를 적어 뒤 차량에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이노텍의 기술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차량용 AP 모듈’,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와 BJB(배터리 정션 박스)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 다양한 모빌리티 핵심 부품 라인업이 CES 2025에서 각광받았다.

 

문혁수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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