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김유림 기자] 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네 살배기 여아를 잔인하게 폭행한 사건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보육교사의 신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네티즌에 의해 공개된 보육교사 양모(33)씨의 신상은 이름을 비롯해 개인 사진, 배우자와 함께 찍은 웨딩사진, 전화번호, SNS 주소 등이다. 이같은 정보들은 해당 여교사가 직접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블로그는 현재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더불어 폭행이 일어난 어린이집의 이름과 주소 및 전화번호와 팩스번호도 공개되면서 홈페이지는 폐쇄된 상태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지도서비스에서는 해당 인천 어린이집을 비난하는 게시글이 수 천건 이상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인천 어린이집 원생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5일 원생들에 대한 상습 폭행 혐의로 양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양씨와 피해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16일 양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urim@hyundaenews.com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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