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이틀째, 여유 되찾은 이완구 총리내정자

감싸주는 여당 의원들…‘차떼기 연루’의혹 제기되자 짜증내기도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5/02/11 [16:29]

청문회 이틀째, 여유 되찾은 이완구 총리내정자

감싸주는 여당 의원들…‘차떼기 연루’의혹 제기되자 짜증내기도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5/02/11 [16:29]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인사청문회 이틀째를 맞은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가 11일 여전한 야당의 공세에 적극 반박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날 청문회에선 ‘언론 외압’ 녹취 공개 논란 속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날은 야당 청문위원들의 공세에 적극 해명으로 대응하면서 한결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는 평이다.

이같은 이완구 내정자의 모습에 여당 청문위원들도 정책 구상을 밝힐 기회를 마련 해 주면서 후방 지원에 나섰다.

이 내정자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청문위원들의 공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이틀째에도 계속 이어졌다.

전날 타격이 집중됐던 ‘언론 외압’ 공세는 없었지만 대신 재산·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이 내정자는 여러 질문에서 미리 예상했다는 듯 야당 청문위원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이완구 내정자는 2002년 ‘차떼기 사건’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자 답변 관련 자료를 총리실 직원에게 넘겨받으면서 “빨리 주세요”라고 짜증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작은 목소리로 “차떼기까지 올라가냐”고 혼잣말로 얘기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kimstory2@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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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15/02/12 [01:03] 수정 삭제  
  화이팅!! 여전이 열심히 하고 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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