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뻘 마트 직원에 욕설·막말 여성 파문 '일파만파'

10만원 중 6만원 내면서 지폐 일일이 셋다고 욕하기 시작해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3/19 [10:22]

어머니뻘 마트 직원에 욕설·막말 여성 파문 '일파만파'

10만원 중 6만원 내면서 지폐 일일이 셋다고 욕하기 시작해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5/03/19 [10:22]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최근 어머니뻘 마트 직원에 정당한 이유없이 젊은 여성이 욕설과 막말을 한 사건이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 어머니뻘 마트 직원에 욕설·막말한 젊은 여성.     ©주간현대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대형 슈퍼마켓(마트)에서 젊은 여자 손님이 물건값으로 낸 지폐를 직원이 일일이 세어 확인했다며 크게 화를 냈다.

당시 이 상황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나이 어린 손님이 직원에게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네, 멍청하다'는 식으로 인신공격성이 짙게 점원분에게 말을 심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입이 없어요? 입이 없냐고" "이 xxx아!" "야, xx! 입이 있으면 말을 해 xxx야! 그게 6만원이지 그럼 6천원이야? 어떻게 그걸 계산을 못 해 지금?" 등의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심한 욕설도 더 했다는 것.

더군다나 이 어린  여자 손님은 10만원 치의 물품을 내놓고 6만원 어치의 지폐를 내놓았던 것이었다. 직후 4만원어치의 나머지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면 남은 돈을 내겠다는 고집도 부렸다.

이렇게 황당한 이유로 딸뻘인 손님에게 10분동안 욕설을 듣고도, 해당 직원은 점장과 고개 숙여 사과까지 해야 했다.

피해 점원은 해당 매체를 통해 "본사까지 가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나니까 사과했다"고 말했다.

해당 슈퍼마켓 점장도 "웃으면서 돌아가야 고객들이 다음에 또 오고 하니까 사과하고 좋게 끝내는편이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 측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경찰에 신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건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해당 여자 손님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으며 마트의 처신을 비판하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는 등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happiness@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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