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안보실에 '사이버 안보비서관' 신설

이동림 기자 | 기사입력 2015/03/31 [09:27]

靑 국가안보실에 '사이버 안보비서관' 신설

이동림 기자 | 입력 : 2015/03/31 [09:27]

[주간현대=이동림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사이버 안보비서관실’이 신설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3월31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사이버 안보비서관실’ 신설을 내용으로 한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안건으로 올랐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개정령안이 통과되면 박 대통령은 곧바로 사이버 안보비서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된다.

사이버 안보비서관실 신설은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해킹’처럼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테러가 발생해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안보비서관이 신설되면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비서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을 겸하는 정책조정비서관과 안보전략비서관, 정보융합비서관, 위기관리센터장에 더해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사이버 안보비서관실에는 지난해 말 한수원 해킹 사건을 계기로 위기관리센터장 산하에 설치한 사이버위기대응팀이 흡수되면서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정보원 등 관련 기관의 실무진들이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baghi81@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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