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지상 갤러리 황여신 화백

우리 전통의 소박·담백한 풍미 넘치는 화풍

장승영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5/04/27 [10:06]

[화제의 인물] 지상 갤러리 황여신 화백

우리 전통의 소박·담백한 풍미 넘치는 화풍

장승영 객원기자 | 입력 : 2015/04/27 [10:06]

▲ 황여신 화백의 작품. (46x69cm)     © 주간현대

신항섭 평론가 “재능과 조형감각·열정 소유한 작가”
5월13∼19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갤러리 엠 전시

 
[주간현대=장승영 객원기자] 황여신 화백의 그림 전시회가 오는 5월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갤러리 엠에서 열린다. 황여신 작가는 붓을 잡은 지 6년밖에 안 되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공도 교육학 전공자로 그 계통에서 일을 해왔다. 하지만 예술에 대한 열망은 시나브로 쌓여갔고 현재 그 바람을 현실로 만들며 창작활동에 빠져작가의 혼을 불태우고 있다.
▲ (68x35cm)     © 주간현대

그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그의 짧은 경력에 대한 우려는 선입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서로 다른 화목으로 이루어진 40점의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작가적인 역량을 가늠하기에 충분하다.
▲ (46x35cm)     © 주간현대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황여신 작가의 담백한 맛은 그 자신의 성품의 소산일 수도 있고 먹을 맑게 쓰는 소치일 수도 있다. 수묵의 농담이나 중첩여부와 상관없이 맑고 담백하다는 것은 먹의 맛을 제대로 터득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수묵에서 탁한 기운을 걷어내면 생동감은 저절로 솟아오르게 되어있다.


의식적으로 생동감을 표현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단출하면서도 깔끔한 구성에다 먹의 기운을 살리면 생동감이 스스로 살아나는 것이다. 물론 예술이란 기능의 숙련에서 시작되는 것이지만 수준 높은 안목과 부단한 자기연마 다시 말해 기술적인 세련미와 더불어 인격의 도야가 뒤따라야 하는데 그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재능과 조형감각 그리고 열정을 소유한 작가”라고 말했다.

▲ (46x70cm)     © 주간현대


▲ (27x34cm)     © 주간현대

 


황여신 작가는 “예술가로서 걸어가야 할 정신세계와 실력함양이라는 명제를 앞장서서 보여주신 심재 이동일 선생님의 가르침과 끊임없는 독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작가로서 쉽지 않은 노정이 있음을 알고 있다. 다시 시작한다는 겸허한 자세로 감사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또 길을 떠나려고 한다”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news2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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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여신 화백.     © 주간현대
- 황여신 작가 약력

△황여/아호(雅號):시강(時剛), 백혜야(白兮也)
△심재 이동일 선생님께 사하
△NGO 단체 프로젝트 매니저(2006-2009)
△Project Development Manager at NGO
△한국어 강사 (2006-2008)
△University Lecturer in Korean Language 한국어 교육학 석사 수료
△m.A. completion in TKFL(Teaching Korean as a Foreign Language) Intercultural Institute of California, USA
△숙명여대 교육심리학과 졸업
△B.A. in Educational Psychology, Sookmyung Women's University
△홈페이지 : http://www.hyeoshin.com △E-mail : yuns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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