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김설희 기자]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서울 내곡동 동원훈련장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한 최모 씨가 범행하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5월14일 육군에 따르면 최 씨의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고 적혀 있다. 최 씨는 “GOP 때 다 죽이고 자살할 기회를 놓친 게 후회된다”며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살아있으니까 살아가는 것 같다”고 적었다. 실제 최 씨는 현역 시절인 2013년 7월 5사단 GOP에서 근무했으며, 'B급 관심병사'로 분류돼 GOP 배치 약 20일만에 다른 부대로 보내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기난사 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ksh1983@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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