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이수진 기자(브레이크뉴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0일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잘못된 인사, 부적절한 개입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퇴한 것에 대해 “책임 있는 영의정과 좌의정을 날리지 않고 천공을 날렸다”며 “새누리당이 청와대 비서실의 지침이 아닌 국민 뜻을 대변하는 입법부의 자존심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 “독선으로 보인다”며 “연금이 교착상태로 바지면서 국민에게 불편을 준다”고 말하며 ‘박 대통령의 연금개혁 가이드라인’을 비판했다. 이어 “총리 공백이 한 달이나 지속되고 있다”며 “5·18 민주항쟁 기념사도 최경환 총리대행이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난데없이 (5·18 광주 국립묘지의) 묘지관리 소장이 경과보고를 했다”면서 “총리 공백이 원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질타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극단적인 이념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안 된다”며 “입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런 인사 방식은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안 바뀌면 다음 인사 실패도 뻔하다”며 “청렴하고 소통하고 직언할 수 있는 총리를 기대한다. ‘리스트’ 총리, ‘전관예우·친일망언’ 총리가 아니라 국민 통합의 총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9dubu@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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