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치여 사망한 배우 故 김혜정, 그의 독특한 이력

우리나라 ‘연예인-재벌 커플 1호’...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과 결혼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5/11/19 [16:09]

택시에 치여 사망한 배우 故 김혜정, 그의 독특한 이력

우리나라 ‘연예인-재벌 커플 1호’...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과 결혼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5/11/19 [16:09]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배우 고 김혜정(74)씨가 택시에 치여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 원로배우 고 김혜정씨 사망. <사진=연합뉴스TV 보도화면 캡처>     © 주간현대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19일 새벽 4시 30분 경 서울시 서초구 방배역 근처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혜정씨는 교회를 가기위해 해당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힌 뒤 택시 조수석 하단에 치인 후 바닥에 부딪히는 2차 충격으로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택시기사는 다친 곳이 없는 상태이고, 신호위반 여부는 현재 조사 중으로 택시기사는 귀가 조치했다”며 “추후 신호위반인 것이 확인될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혜정은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에서 기자 역으로 데뷔했다.

    

그는 남다른 몸매로 ‘100만 불 짜리 (몸매의) 균형을 지닌 배우’ ‘육체파 배우’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총200여 편의 영화를 남겼다.

    

김혜정은 독특한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 ‘연예인-재벌 커플 1호’인 것.

 

그는 지난 1962년 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1남1녀의 자녀를 낳았지만, 5년 만에 이혼 했다. 

 

이후 김혜정은 1969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happiness@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