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공압 광복합 전력케이블 개발완료

이동림 기자 | 기사입력 2012/02/13 [16:32]

LS전선, 공압 광복합 전력케이블 개발완료

이동림 기자 | 입력 : 2012/02/13 [16:32]
  
▲ LS전선 ABC 광복합 전력 케이블.
[주간현대=이동림 기자] LS전선이 스마트 그리드와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과 통신 케이블을 하나로 묶은 새로운 광복합 전력 케이블을 선보이며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LS전선은 배전용 12/20kV급 공기압(Air Blown) 광복합 전력 케이블 개발을 완료하고, 호주 전력청에 천만 달러(한화 약 112억원)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월1일 밝혔다.

이 케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광복합 케이블과 달리 공기압 설치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직경 3∼5㎜의 튜브를 케이블 안에 설치해 두고 광섬유선(fiber)을 고압 공기로 밀어 넣는 신개념 설치공법이다.

기존 광복합 케이블은 심선(心線)을 16개까지만 하나로 통합할 수 있으나, 이 방식은, 최대 144개까지 광케이블 심선을 묶을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전력망·통신망 구축을 원하는 고객의 취향을 맞출 수 있으며, 확장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과 달리 플라스틱 튜브와 피복의 이중 구조가 케이블을 보호하기 때문에 손상 위험이 낮고, 교체 시 내부 케이블만 공기압을 이용해 바꿀 수 있어, 운영 및 투자비용이 절감된다. 아울러 광케이블을 이용하여 전력 케이블의 온도를 측정,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LS전선 전력해외영업담당 이헌상 이사는 “기존 전력망 교체·신규 스마트 그리드 전력망 구축을 원하는 국내외 전력청과 소비자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려는 글로벌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향후 5년 내에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baghi81@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