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중국 농촌 현대화 사업 발굴한다

이동림 기자 | 기사입력 2012/02/13 [17:12]

SK C&C, 중국 농촌 현대화 사업 발굴한다

이동림 기자 | 입력 : 2012/02/13 [17:12]
 
▲ SK C&C 중국법인 SK C&C Systems 리난팡 총재(왼쪽)와 후베이성 공급수매합작총사의 자오동펑 주임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주간현대=이동림 기자] SK C&C는 2월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홍샨호텔에서 후베이성 공급수매합작총사와 ‘포괄적 농촌경제발전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르면 양사는 SK C&C의 앞선 IT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후베이성 전역에 걸친 농산물 물류 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또 전자 상거래와 연계한 새로운 농촌 도매 시장 활성화 대책도 양사가 공동으로 마련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먼저 후베이성 협동조합 정보화 시스템 개선을 추진함은 물론 합작회사설립과 새로운 농산물 프랜차이즈 사업을 검토하고 농산물 배송센터와 농산물 거래 시장 등 다양한 방식의 농촌 현대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후베이성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는 산업폐기물의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도시 광산 사업과 폐비닐 재생 사업 등 환경 사업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보다 원활한 사업 수행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협력사업 연합업무기구를 조직하고 구체적인 합작 방안 및 진행상황 등을 상호 공유·협력해 가기로 했다. 후베이성 공급수매합작총사는 양쯔강 중류에 위치하며 대한민국 면적의 약 1.8배에 달하는 후베이성 전역의 농산물 유통 등을 책임지는 중국식 농협 기관이다.

리난팡 SK C&C Systems 총재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SK C&C의 앞선 IT서비스를 바탕으로 후베이성에 특화된 농산물과 재생 자원의 새로운 물류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중국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IT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박영호 SK China 총재는 왕궈셩 성장과 가진 면담에서 “SK의 중국 사업은 계속 성장 중이며, ‘차이나 인사이더’로서의 현지화 전략 아래 중국과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MOU행사에는 왕궈셩 후베이성 성장과 양춰안탕 전국 공급수매합작총사 주임, 박영호 SK China 총재, 순즈창 신사업 총괄 수석부총재, 김강렬 SK C&C 중국법인장, 조중래 SK China 환경사업 담당 수석부총재 등 100여명의 사업관계자가 참석했다.

baghi81@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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