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먹을 수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3/15 [16:19]

국내 연구팀, 먹을 수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6/03/15 [16:19]

[주간현대=성혜미 기자] 국내 연구팀이 먹을 수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15일 최강열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팀은 뼈 재형성 과정에서 신호 전달 체계를 방해하는 단백질을 차단시켜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골다공증은 뼈를 재형성시키는 두 세포가 상호작용을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질병이다.

 

지금까지 골다공증 치료제는 뼈가 분해되는 것을 막는 방법에 치중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은 비정형 골정 등이 나타나는 등 문제가 있어 대체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 교수팀은 뼈 재형성 과정 중 낡은 뼈에만 집중하는 기존 방식 대신, 새 뼈가 생성되는 것에 주목했고, 최근 뼈 형성 촉진 효과를 가진 저분자 화합물 개발에 성공한 것.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재생성 골다공증 치료제가 의료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약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엠보 몰레쿨러 메디신’ 3월3일자에 게재됐다.

 

ahna1013@naver.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4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6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