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한진해운 최은영 일가 위법 시 엄정히 책임 물을 것”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4/26 [11:40]

금융위 “한진해운 최은영 일가 위법 시 엄정히 책임 물을 것”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6/04/26 [11:40]
▲  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     ©주간현대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한진해운이 위기에 빠뜨린 장본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회장과 그 일가가 내부정보로 자율협약 신청 직전 한진해운 주식을 매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금융위가 최 회장 일가의 위법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 했다. 

 

26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관계 부처 차관급이 참석하는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은영 전 사주의 주식 처분 문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면서 “위법 사실이 있으면, 엄정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 권한을 갖고 있어 강력하고 신속한 조사 진행이 가능하다.

 

앞서 최은영 회장과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 씨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결정이 나기 직전인 이달 6일부터 20일 사이,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37만569주를 전량 매각해 악재를 미리 알고 손실을 회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happiness@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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