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상 감독 “박태환, 2020년 올림픽은 어렵다”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4/27 [11:40]

 

▲ 박태환.     © 주간현대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 감독이 국내 규정에 의해 이번 리우올림픽 출전이 막혀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현정 앵커가 “이번 리우 올림픽을 나이로 봤을 때 다음 올림픽은 메달따기는 좀 어려운가”라고 질문하자 노 감독은 “이제는 좌절을 먼저 해버리니까, 희망이 없는 거니까요. 그게 이제 무너지는 거죠”라고 답했다.

 

이는 사실상 올림픽 메달권에서 어려워질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2020년에 박태환은 31살이 된다.

 

한 청취자가 몇 년 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의 “‘이중 처벌’은 안 된다는 다른 나라 선수의 판결”을 언급하며 CAS 제소 방법을 제시하자 “저희는 그런 것 보단 대한체육회의 결정을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

 

또 노 감독은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것이 박태환 만을 위해 규정을 바꿔 달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진정한 반성을 하고, 국제수영연맹(FINA)의 징계시기를 충분히 거쳤다며 이런 경우에 대해 참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규정에 막혀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박태환의 상황이 ‘제2의 안현수’ 사태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안현수 선수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렇게 했겠나”라면서도 “그런 생각(귀화)은 추호도 안 해 봤다. 그렇게 할 의향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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