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장 ‘하마평’ 무성한 까닭

김길태 기자 | 기사입력 2016/05/25 [15:28]

[주간현대=김길태 기자] 오는 6월 여신금융협회장의 3년 임기가 만료되면서 민간·관직 출신 등 주요 금융권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다른 금융협회장에 민간출신이 선출된 만큼 차기 여신협회장 자리도 민간 출신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6월3일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가 끝나는데, 수많은 인사들이 차기 협회장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선출 일정이 명확하지 않아 공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들은 이재우 전 신한카드 사장, 이강태 전 BC카드 사장,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이기연 여신협회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차기 회장 후보로 이재우 사장과 이강태 사장 등이 거론됐지만 황록 사장과 김덕수 사장이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 주간현대

황록 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상북도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 미래전략본부장, 우리금융연구소장 등을 거쳐 2013년부터 1년 간 우리파이낸셜 사장을 역임했다.

    

김덕수 국민카드 사장은 1959년생으로 대전고·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KB국민은행 입행 후 인사부장·기획본부장·성동지역본부장을 거쳐 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재임했다가 2014년부터 국민카드 사장을 지냈다.

    

문제는 민간 출신이냐, 관직 출신이냐가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관료 출신들의 관피아가 적폐로 지적되면서 차기 회장에 민간 출신이 맡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여신협회를 제외하곤 다른 금융협회장에 모두 민간 출신이 선출된 것도 이를 방증할 것으로 여겨진다. 저축은행중앙회은 최근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협회장으로 선임했고, 은행연합회도 전 한국시티은행장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선 관료 출신이 여전히 꿰찰 것이란 분석도 있다. 관료 출신은 업계의 문제점에 대해 금융당국에 강한 어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당국과 교감 차원으로만 보자면 관직 출신 인사가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25일 7개 카드사 사장들과 7개 캐피탈사 사장들로 구성된 여신협회 이사회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해 차기 회장 공모를 진행, 후보자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회추위에서 단독후보를 선정하면 72개 회원사가 모이는 총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공모가 마감되면 인터뷰를 진행 후 단독후보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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