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막는 수퍼푸드 8가지

“오렌지 빛 과일은 천연 자외선차단제”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6/06/17 [15:29]

자외선 막는 수퍼푸드 8가지

“오렌지 빛 과일은 천연 자외선차단제”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6/06/17 [15:29]

[주간현대=김혜연 기자]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꼭 챙겨 바르게 된다. 이에 외출하기 20분 전에 바르기, 외출 후에도 수시로 덧바르기,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등 자외선차단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만으로도 자외선 차단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미앤미의원 피부과 의료진의 도움말로 여름철 자외선 차단지수를 높여주는 대표적인 수퍼푸드에 대해 알아본다.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풍부한 수퍼푸드는 자외선 차단 효과(SPF)가 있다. 또한 자외선으로 생기는 활성산소를 없애 주름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실제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여성들이 피부 주름이 덜 생겼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 C는 감귤류 과일과 딸기류, 키위·고추·미나리 등에 풍부하며 비타민 E는 맥아·견과류·올리브·해바라기유·옥수수유에 풍부하다.

 

▲지방이 함유된 오일

 

올리브유와 아보카도 등에는 비타민E뿐만 아니라 단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층에 저장되어 있는데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음식에 들어있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견과류·생선·조개·계란

 

브라질 넛에 함유되어 있는 셀레늄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도를 낮춰준다. 셀레늄이 피부를 보호하여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기 때문에 매일 10개 정도씩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 외에 생선과 조개·계란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녹색채소

 

녹색채소에는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여 눈과 피부보호에 좋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눈에서 자외선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며 케일·시금치·양배추·브로콜리·완두콩에 풍부한 루테인과 제아잔틴도 자연의 선글라스 역할을 한다.

 

▲토마토

 

토마토를 매일 섭취하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더욱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마토 식이요법은 콜라겐의 수준을 높이고 피부노화를 예방해 주름을 방지할 수 있으며 토마토 외에 워터멜론도 추천할 만하다.

 

 

▲ 오렌지 빛 계열의 과일과 채소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자외선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오렌지 빛을 내는 당근·망고·귤.     © 주간현대

 

 

▲오렌지 빛을 내는 채소와 과일

 

오렌지 빛 계열의 과일과 채소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10주 동안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오렌지 빛을 내는 과일로는 당근·감자·망고·버터넛스쿼시(단호박의 일종)·칸탈로푸 멜론·살구 등이 있다.

 

▲녹차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도 항산화제의 하나로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독일의 한 연구에서 녹차를 12주 동안 매일 섭취한 여성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정도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2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순한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아에 들어 있는 플라바놀이라는 항산화제의 역할인데, 초콜릿을 12주 동안 섭취할 경우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는 속도가 보통 초코릿을 섭취한 이들에 비해 2배가량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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