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 감성 충전 연극 <안녕, 여름> ②

공연 전문 제작사 알앤디웍스 첫 연극, 따뜻하고 세련된 감성무대!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9/26 [11:22]
▲ 연극 <안녕, 여름>중 배우 김도현과 최주리.     © 알앤디웍스

 

 

설렘보다 익숙함이 먼저인 권태가 만연할 시기의 결혼 6년차 부부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연급 <안녕, 여름>은 두 사람의 관계와 소소한 일상을 배경으로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관객들은 작품 속에서 일어나는 캐릭터들의 문제를 단순히 극이 아닌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며 작품의 이야기와 일상을 겹쳐 공감대를 높인다. 여기에 위트 있으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의 연출과 화법을 통해 관객들의 가슴 속에 잠든 사랑의 기억을 깨우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랑으로 인해 느끼게 되는 가슴 벅찬 감정의 클라이막스를 선사할 것이다.  


 

사랑해 본 누구나 공감할 소박한 일상 속 부부의 이야기

오루피나 연출 & 최종윤 작곡가, 벅찬 감정 클라이막스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셜록홈즈> <마마,돈크라이>등 뮤지컬 중심의 제작 및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온 알앤디웍스가 그 동안의 제작•개발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로 첫 연극에 도전했다.

 

원작은 탄탄한 스토리의 힘을 입증한 일본 최고의 극작가 나카타니 마유미의 작품이다.

 

나카타니 마유미는 남학생 수중 발레단의 감동 스토리를 그린 <워터보이즈>, 동성애를 통해 사랑과 인간 관계의 본질을 캐는 연극 <뷰티풀 선데이> 등으로 관객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내며 탄탄한 스토리의 힘을 입증해 냈다.

 

<안녕,여름> 역시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박한 이야기를 통해 큰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을 예고한다.

 

연출은 독특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젊은 연출가 오루피나가 맡았다. 라이선스 뮤지컬부터 창작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그녀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리며 극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온 오루피나 연출 역시 <안녕,여름>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장르의 확장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그녀만의 연출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송라이터 최종윤 작곡가도 작품에 참여 했다. 파격적인 시도로 뮤지컬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국내 창작 콘텐츠 대표 크리에이터이자 음악을 통해 작품에 스토리를 더하며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곡가 최종윤. 특히 <안녕,여름>을 통해 선보일 따뜻하고 서정적인 음악은 잊혀진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고한다.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 하는 ‘카메라’

 

“그냥 핸드폰으로 찍어”

“다시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싫어. 지나간 시간, 다시 살 수도 없잖아”

 

<안녕, 여름> 포스터에는 낡고 오래된 카메라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번거로운 사용법, 사진이 나오기까지의 기다림, 지금 찍은 사진이 제대로 나온 건지 아닌지 모를 불확실성까지,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무엇이든 쉽게 찍고 쉽게 지워버리는 요즘과는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다.

 

▲ ‘카메라’가 강조된 연극 <안녕, 여름>의 티저포스터.     ©알앤디웍스

 

 

그러나 <안녕, 여름> 속 카메라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놓쳐버린 사랑의 순간을 담고 있으며, 남겨진 사진을 통해 가슴 속에 숨겨진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녕, 여름>의 티저 포스터는 ‘잊을 수 없는 사랑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저마다의 기억 속에 봉인된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떠오른 기억을 따라가며 우리를 웃고 울고 그리워하게 만드는 ‘사랑’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100가지의 사랑이야기가 만들어 지듯 <안녕, 여름> 메인 포스터에 적힌 ‘한 공간, 다섯 가지 사랑이야기’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고 낡은 카메라를 통해 <안녕, 여름>은 관객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순간을 이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지, 그 때 그 순간을 지금은 잊어버리진 않았는지…

 

Synopsis

 

결혼 6년 차, 태민과 여름. “오늘부터 안 할거야. 당신 밥해주는 일.”

얽매이기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태민’은 아내 ‘여름’의 애정이 귀찮기만 하다.

더 늦기 전에 아이를 갖기 원하는 여름은 남편 마음을 되돌리려 여행을 제안하지만

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변함없는 태민의 모습에 이혼을 결심하는데…

 

그리고 중년의 혼자남, 조지의 이야기

“요즘 젊은 애들은 다 그래. 상처받기 싫어서 겁쟁이가 된 거지.”

 

여리고 섬세한 성격의 ‘조지’는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반찬까지 기억해 챙길 줄 아는 인류애적인 사랑꾼이다.

 

젊은 친구들과도 대화가 잘 통할만큼 센스와 감각을 타고난 이 남자.

한없이 밝아 보이는 그에게도 숨겨진 아픔과 비밀은 있다.

 

마지막으로 서로 달라서 더 끌리는 사랑, 동욱과 란의 이야기.

 

“저기… 번호 좀 가르쳐 주세요!”

 

사진작가 태민의 조수 ‘동욱’과 스타를 꿈꾸는 배우 지망생 ‘란’은 태민의 작업실에서 운명처럼 처음 만난다.

 

연애 초보 동욱과 연애 고수 란의 사랑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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