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넘어야할 첫 번째 산, 문재인

라이징 스타의 고민…‘친노 지지층’ 지켜야 본선 보인다!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6/10/21 [10:28]

이재명이 넘어야할 첫 번째 산, 문재인

라이징 스타의 고민…‘친노 지지층’ 지켜야 본선 보인다!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6/10/21 [10:28]

명실상부한 대권주자로 우뚝 선 이재명 성남시장의 기세가 무섭다. 여론조사 때 마다 지지율 상승을 기록하면서 문재인-반기문-안철수 ‘3강’을 위협하는 모양새다. 이처럼 이재명 시장은 명백한 유력 대권주자군으로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과거에 대한 확실한 청산’이 새 시대를 나아가기 위한 기본 작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이를 ‘청산과 새출발’로 규정했다. 즉,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각종 비리 문제를 확실히 털고 가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같은 이 시장의 모습이 바로 ‘젊은 진보적 야권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재명 시장이 자신의 큰 정치적 포부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벽을 넘어야 한다. 그 시작은 바로 ‘문재인’이다. <김범준 기자>
 


  

대권출정식 가지며 본격적인 대선행보 나서는 이재명
정권과 선명히 날 세우는 저격수…반격에도 강경대응
시작된 내부견제…허위사실 유포 엄단 선언으로 방어
넘어야할 산 문재인…겹치는 지지층 지키는 게 최우선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대권지지율이 5%를 넘어가면서, 자체적인 지지자군이 생긴 이재명 성남시장이 본격적인 대권채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신의 지지세를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대표적으로 자신에게 강점이 있는 SNS 소통을 지속하고, 외부적으로 팬미팅 등을 이어가며 지지자들과의 교집합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 명실상부한 야권 대선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시장은 SNS 소통을 지속하고, 외부적으로 팬미팅 등을 이어가며 지지자들과의 교집합을 늘려가는 중이다.     © 이재명 페이스북

 

지지세 규합 중


‘SNS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재명 시장이 자신의 주요지지세력인 SNS 이용자들과 대화의 장을 가졌다. 이재명 시장은 이들을 ‘손가락 혁명군’으로 지칭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0월23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 SNS 친구들과 만나는 ‘작당모의’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손가락혁명군’은 불공정한 사회와 비상식적인 정치를 국민의 힘으로 바꾸자며 모인 SNS의 이재명 지지 세력이다.


이 시장은 모임을 앞둔 지난 10월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꿈꾸는 카스(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친구 여러분 만나서 길을 엽시다^^”라고 썼다. 이 시장은 ‘전투형 노무현’, ‘갓재명’, ‘사이다’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5% 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모임은 대선출마 결심을 밝힌 뒤 갖는 첫 지지자 모임이란 점에서 사실상 이재명 시장의 ‘대선 출정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실제로 대선출정식을 방불케하는 모양새였다.


이같은 대선출정식을 마친 이재명 시장은 유력 대권주자급임에도 불구하고 일명 ‘말조심’을 하지 않고 정부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수위를 올려가고 있다.


일단 이재명 시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등을 일축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명백한 부패고 스캔들이고 게이트 맞는데 본인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0월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최종적 권한을 가진 대통령의 인식이 국민들 인식하고 완전히 동떨어졌다는 거다. 눈앞에 보이는 것도 부인하고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사태 파악을 전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부정부패를 옹호하고 자기와 국민들의 기준이 완전히 다른 거다. 심각하다”고 개탄했다.


그는 “두 번째는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하는 대리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며 “지배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고 또 지배대상으로 보면서도 자기보다 국민들의 판단이나 의식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제가 보기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꾸짖었다.


그는 “현실을 실제로 인정하고 본인의 불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엄정한 수사 그다음에 사안에 대한 인정, 이런 게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장선상에서 이 시장은 각종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정치 희화화’의 대상이 됐던 허경영 씨의 ‘대권 공약’을 인용해 정부 여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의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꼼수 서민증세에 복지는 축소..증세없는 복지는커녕 복지없는 증세를 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서민복지를 줄이더라도 파먹는 건 늘려야 합니다”라고 평소 자신이 추진해 온 복지공약을 재차 강조하며 현 정권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온 나라가 도둑소굴 같습니다”라고 덧붙인 이 시장의 글에 네티즌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라의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는 발언은 허경영 전 대선후보가 각종 복지공약을 내세우면서 했던 발언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강도 높은 비판목소리를 올린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앞으로의 정치 철학에 대해 밝히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현 상황에대해 “싱크보다 액트가 필요한 시대”라고 말하며 ‘행동’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득권을 제한하고 불평등을 해소하여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과제”라며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청산과 새출발’이라는 혁명적 변화를 만드는 ‘국민혁명’이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국민이 정치에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주권자의 뜻을 모아 정치를 강제하는 국민혁명은 이미 미국 영국 대만 필리핀에서 시작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도 이제 국민혁명의 시대가 옵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두려움과 무력감을 딛고 자신감을 찾아 주체적으로 행동하면, 소수 기득권자가 지배하는 나라가 아닌 국민다수를 위한 나라 만들수 있습니다”라며 “힘을 냅시다 여러분!”라고 했다.


즉, 말로만 하는 정치권들의 행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본인이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표명인 것이다.

 

▲ 이재명 시장의 인기요인은 정부여당에 대한 선명한 공세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사진은 박근혜 정부가 밀어붙이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대하여 지난 6월 광화문에서 단식투쟁을 했던 이재명 시장의 모습.     © 이재명 페이스북

 

정권과의 전쟁


이처럼 지지율의 수직상승으로 인해 명실공히 야권 대권 경선판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재명 성남시장에게도 본격적인 정부여당의 공세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선명한 비판의식에 대해 불편한 보수진영에 역습이 시작된 것이다.


대표적으로 보수단체들이 소송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이같은 소송은 보수단체들이 진보 인사에게 으레 사용하는 ‘흠집내기’ 작전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재명 시장은 ‘강성’ 이미지 답게 이에대해 정면승부를 선언하며 응수했다.


실제로 이재명 시장은 지난 10월4일 오전 검찰 출두를 앞두고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을 찾아 지지자들과 기자들 앞에서 검찰소환에 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독재정부의 여왕으로 ‘지칭’하며 공안탄압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고, 반드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선언해, 사실상 향후 박근혜 정권과의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검찰청에 들어가기 전에 검찰청 현관 앞에서 준비해온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지자체장에 대한 공안탄압 등에 대해 맹렬히 비판해 사실상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경찰과 검찰은 박근혜 정부의 호위병이다. 이런 부당함에 굴복하지 않겠다”면서 “검찰 조사를 오후 6시에 맞추어 검찰청에서 나오겠다. 만약 그때까지 끝나지 않으면 그냥 나오려 한다. 이건 강제로 잡혀간 게 아니다. 우리 페이스북 친구들한테 한 중계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제가 어제 법률전문가들 하고 아무리 검토 해봐도, 아무리 봐도 죄가 되지 않은 내용이었다. 우선 제 입장을 발표하기 전에 혐의 내용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려 한다. 검찰이 오늘 수사하겠다고 소환한 내용들은 대체로 보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그야말로 허접하기 이를 때 없는 고발, 고소 사건들”이라고 일축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양식을 가진 검찰이라면, 각하해야 마땅한 상황이다. 예를 들면, 제가 국정교과서가 왜 필요하냐 논쟁에서 ‘정부는 기존의 교과서들이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다. ‘교육부에서 검정하고, 대통령이 승인한 교과서가 종북내용이라면 그걸 승인한 행위 자체가 종북 행위 아니냐? 교육부 장관을 빨갱이 종북으로 쳐버려야 한다’고 농담을 했다. 그런데 이게 ‘대통령에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라고 고발당했다”고 관련 혐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다시 “또 하나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대통령이 잘못한 거다’라고 지적한 게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잃었다는 내용이었다. 그거도 고발 내용”이라면서 “상품권 깡이 있었다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 ‘이거는 일베에서 조작된 것이다’라고 했더니 일베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렇게 고발한 거도 혐의 내용이었다”라고 고발 내용에 대해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에 덧붙여 “그뿐만이 아니다. 제가 북한 사이버 댓글팀 200명에게 선거지원을 받았다. 북한 지령을 이행 중이다. 종북 수괴다. 성남시가 국채를 1조원을 발행해 성남시를 부채도시로 만들었다. 이런 혐의사실을 유포한 걸 고발했는데,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 이 사건에 대해 아시다시피 법원은 기소 결정했다. 현재 그 허위사실을 유표한 그 고소인이 다시 저를 고소했다. 그건 허위사실이 아니고 사실인데, 이재명이 허위라고 주장한 것이 ‘허위 사실 유포다’ 이렇게 고소해서 이것도 이번 조사 내용에 있다”고 부연설명을 곁들였다.

 

시작된 내부경쟁


문제는 대권후보로의 첫 관문은 박근혜 정부와의 대결이 아닌 내부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는 데 있다. 실제로 이재명 시장을 향한 내부에서의 ‘견제구’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허위사실 유포에 ‘정면돌파’를 선언한다고 지난 10월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게 아름다운 경선?’이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이날 올렸다. 페이스북에 직접 동영상을 올려 악성허위 사실를 유포하면 끝까지 책임을 물것이라는 ‘최후 통첩장’도 날렸다.


이 시장의 허위사실 유포는 ▲탈당 전력이 있다 ▲노무현을 비방했다 ▲정동영의 정통성 계승·동교동 지원 ▲‘경선룰’ 바꿀려고 생떼쓴다 등 크게 4가지로 압축된다. 이 시장은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당원으로서 정동영 지지했고, 정세균의 경기동부책임자였고, 한명숙대표 지원했으며, 손학규위해 최선 다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내 사전에 들러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경선 포기는 없고 1등을 위한 들러리는 절대 설수도 없음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 동영상을 통해 “열린우리당이 당시 제3지대 신당 창당 후 합당 의견을 냈고, 그 의견을 지키기위해 당시 선도적 탈당한 분이 있었다. 하지만 난 선도적 탈당도 하지 않았다. 탈당 준비대회를 중앙당,경기도당, 그렇게 치뤘는데 중앙당 탈당때는 한명숙 총리도 참여했다. 난 경기도당에 참여했다. 열린우리당 당적을 유지한채로 창당준비위원이 돼는건 가능하다. 창당준비위가 만들어진후에 난 그냥 합당했기때문에 당적을 이탈한적도, 열린우리당을 망가뜨리기위해 탈당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트위터에 자신의 당적증명서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일부 오보로 이재명은 탈당해 노무현을 공격한사람이다, 열린우리당을 깬 사람이다”라는 악성허위사실을 유포하고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이런 허위사실은 유포자가 모르고 한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다 알고서도 이번 경선 국면에서 저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짓이다. 이런것들이 누구에게 도움될까요? 이래서는 안된다. 우리는 함께 가야할 동지입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당 경선은 장난이 아니다. 나의 장점을 주장할 수 있지만 허위사실 유포만은 안된다. 우리가 나중에 하나가 됐을때 단합이 되지않는다. 경쟁은 하되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더민주 대표 경선후보를 고민할때 문재인측의 요청이 있음을 전격 공개했다. 이 시장은 “당대표 선거 포기 결정에도 대표말고 대선경선 나서달라는 문재인측 요청이 주요고려사항이었다”고 공개했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가 그대가 지지한다는 그분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야권의 단합을 해치는 그대들의 허위사실 유포에는 법적책임을 물을 겁니다. 나는 그대들을 진정한 그분 지지자가 아니라 분탕질 노리는 가짜 지지자로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시장이 본선에 나가기 위해서는 야권 제 1의 대권주자 문재인 전 대표와의 진검승부는 필수적이다. 문제는 당 내부의 양자 지지율이 상당수 겹칠 수 있다는데 있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과 관계설정


이처럼 이재명 시장에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내·외부의 견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야권의 제 1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세력과는 지지층도 상당수 겹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돌파해야 하는 것이다.


이 시장은 ‘신사 스타일’의 문 전 대표와 달리 공공연히 ‘정권 심판’을 말한다. “일베를 잡으려고 끝까지 간다”, “북한 결재의 원조는 박정희”, “박근혜 독재정권과 전쟁선포”, “권력을 잡으면 목숨을 걸고 청산” 등은 그가 언론이나 SNS 등에서 한 말이다.


그간 야당이 당해왔던 각종 정치공세에 대한 속을 뚫어준다는 의미에서 야권지지층들은 이른바 ‘사이다 발언’으로 여기고 열광하고 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며 반 새누리당 정서를 가진 야권 지지층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문 전 대표도 지지하지만, 이재명 시장에게도 최중요 지지층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향후 경선과정에서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의 대결구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명박-박근혜 정권 심판’를 원하는 지지층에 대해 문-이 양측이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향후 대선경선에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지지층에 대해 문 전 대표의 매끄러운 설득이 이뤄질 경우, 이 시장에게는 불리하지만, 역의 상황이 된다면 이 시장도 ‘대역전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표 측 캠프에서도 이같은 이재명 시장에 기세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굉장히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시장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진 지지층의 폭과 조직력이 있다”며 “이 시장이 여기서 더 약진하려면 문 전 대표의 지지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도 당겨야 한다. 그런 전반적인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강세는 유지되겠지만 다자대결에서 지금의 구도를 뒤엎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전 대표의 표를 끌어올 수 있다고 하더라도 ‘중도성향’이라고 일컬어지는 안철수 측의 표를 끌어올 수 있느냐의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kimstory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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