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협 “독과점 기업, 최순실 게이트 틈탄 가격인상 강력규탄”

김경진 기자 | 기사입력 2016/11/01 [17:45]

[주간현대=김경진 기자]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한반도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서민식품들의 가격인상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11월1일부터 오비맥주는 ‘카스’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인상했고 코카콜라음료 역시 ‘코카콜라’, ‘환타’의 가격을 약 5% 인상했다.     © pixabay.com

 

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한소협)오비맥주의 카스’, 코카콜라음료의 코카콜라’,‘환타등 가격인상이 정말 불가피했던 것인지 혼란스러운 틈을 탄 근거 없는 가격인상은 아닌지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한소협은 지난 5월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주류업계의 가격인상 정책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지적한바 있다. 실제로 맥주시장에서 50%를 점유하고 있는 오비맥주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26%에 달한다. 또한 높은 이익은 고배당으로 주주들에게 귀속되고 있으며 20128월에도 가격을 인상하는 등 높은 이윤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가격을 인상해 왔다.

 

코카콜라음료 역시 201412월에 가격인상의 기록이 있다. 한소협은 뚜렷한 근거 없는 가격인상으로 독과점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증대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한국물가협회 산업물가에 따르면 탄산음료의 원재료인 설탕·고당의 가격은 2013년 이후 하락안정세로 149월 대비 1692년동안 1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소협은 이러한 독과점 기업들은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잦은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 측정이 이뤄져야 한다합당한 이윤을 추구해야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소협은 물가당국에 대해 불합리한 가격인상을 감시하고 서민생활 안정 차원에서의 진정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 나아가 혼란스러운 시국을 틈탄 꼼수 가격인상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서민경제와 직결된 품목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민물가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물가감시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kkjin001@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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