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나꼼수 등장 민주당도 안 반겨”

나꼼수 등장은 민주당이 자초한 일…나꼼수 멤버 검찰 고소 조치

손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2/12/14 [18:07]

새누리, “나꼼수 등장 민주당도 안 반겨”

나꼼수 등장은 민주당이 자초한 일…나꼼수 멤버 검찰 고소 조치

손성은 기자 | 입력 : 2012/12/14 [18:07]

[주간현대=손성은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악연으로 얽히 ‘나꼼수’ 멤버들과 관련, “민주당에서조차 이들의 등장을 반기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꼼수 혐오증을 겪은 국민은 그들의 귀환으로 민주당이 이미 진흙밭으로 만든 선거판이 더 혼탁해 질까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나꼼수 멤버들은 총선 때 국민의 맹비난을 받았음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언론 보도나 다른 사람의 주장을 인용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들의 검은 의도는 한결 같다”며 “어떻게 하면 박 후보를 흠집 낼까 골몰하면서 나꼼수 특유의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나꼼수 멤버들의 귀환은 민주당이 자초했다고 할 수 있다. 새 정치를 표방하던 민주당이 박 후보에 대해 모략과 흑색선전을 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등 치졸한 네거티브 공세를 취했다”며 “나꼼수 주인공들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민주당의 네거티브에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현명한 국민은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거짓을 유포해서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심판할 것으로 믿는다”며 “민주당과 ‘나꼼수’가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방에 열을 올리면 올릴수록 그들에 대한 국민적 혐오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지난 며칠 동안 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나꼼수’의 3인방 김용민·김어준·주진우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검찰은 이들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기 바란다. 나쁜 일을 하면 고운 밥을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들에게 일깨워주기 바란다”고 검찰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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