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글로벌 Top5 노린다-①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세계 겨냥한 ‘한국타이어’

이도희 기자 | 기사입력 2016/11/08 [17:36]

[주간현대=이도희 기자] 국내 타이어 점유율 1, 세계 7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타이어가 3분기 매출액 16576억 원, 영업이익 2971억 원을 달성했다. 전 세계 180여 개 국에 판매가 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유럽 및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비율 증가와 프리미엄 OE 공급 확대로 전년 동 분기 대비 영업이익을 23% 증가시킬 수 있었다. 그 바탕에는 세계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글로벌 시대를 대비한 전략이 있었다. <편집자주>


 

성공 공식, 한 발 앞서 세계를 내다본 통찰력

효율성 극대화, 글로벌 매트릭스 조직·유통망

 

▲ 한국타이어는 3분기 매출액 1조 6576억 원, 영업이익 2971억 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타이어는 세계를 겨냥한 규모의 경제로 끊임없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뿌리 깊은 사업가 정신이 건실한 성장을 뒷받침했다. 특히 열정과 혁신은 세계적인 한국타이어를 만든 원동력이다.

 

Kontrol Technology는 한국타이어 모든 상품의 최초 연구 단계부터 개발과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용되는 한국타이어만의 기술철학이자 원칙이다. Kontrol‘K’‘Kinetic(동역학)’ 움직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타이어의 움직임이 자동차, 운전자, 노면 간의 상호작용을 완벽하게 ‘Control(제어)’ 할 수 있다는 기본개념에서부터 출발한다.

 

한국타이어의 모든 상품은 Kontrol Technology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성능, 승차감, 안전, 친환경의 네 가지 성능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극한의 타이어 성능을 필요로 하는 모터스포츠에서부터 비 오는 날 안전하게 자녀들을 학교에 태워다 주는 일상 생활에 이르기까지, Kontrol Technology는 길 위의 모든 운전자들과(Drivers) 함께한다.

 

한국타이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촉시키기 위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하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신흥시장 공략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 글로벌 브랜드 위상에 걸맞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 제공

 

세계 내다본 통찰력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걸친 한국타이어의 생산성과 효율성은 남다르다. 특히,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공급 체계를 통해 이익을 실현한 최초의 타이어 기업으로서 그 명성이 빛났다. 과거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단어조차 생소할 때 타이어 업계는 국가별로 분산된 소규모 생산시설을 통해 주변 지역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머물렀다. 그러나 한국타이어는 발상을 전환해 대규모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한 규모의 경제를 구축했으며, 세계로 뻗은 효율적인 공급망을 통해 운송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이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하고 세계 약 180개국에서 실시간으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한국타이어는 5대양 6대주에 고르게 분포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지구촌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특성에 적합한 전략을 구사해 자동차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뤘다. 이를 통해 세계 경제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안정성을 구축했다. 한국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발 재정 위기 등 극심한 풍파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해온 한국타이어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세계 경제와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는 능력이 한국타이어의 오늘을 만들었다.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거치면서 급성장을 이룬 타이어 업계는 1980년대 구조조정과 1990년대 글로벌 브랜드 중심의 시장 재편을 겪어야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한발 앞서 내다보고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났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기업에게 또 다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선진시장의 고객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반면, 신흥시장의 고객은 품질과 브랜드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남다른 안목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다시 한번 도약하고 있다.

 

창사 이래 한국타이어의 성장을 이끌어온 원동력은 열정과 도전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뿌리 깊은 기업가 정신과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수많은 성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중국 시장에 최초로 진입한 글로벌 기업 중 하나로 끊임없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내 톱 브랜드로 위상을 굳건히 다졌다. 러시아, 중남미,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한국타이어의 도전은 빛났다. 2012년에는 유럽 생산 거점이 있는 헝가리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한국타이어의 투명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는 신뢰와 성장으로 선순환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한국타이어의 부채비율은 84.2%, 순차입금비율은 26.9%이며, 자기자본비율은 54.3%. 특히 지난 10년간 연평균 13%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인력과 비용 운용의 최적화를 끊임없이 고민해온 한국타이어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기업의 책임과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투명한 재무관리를 고집하고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재투자의 기반이 되어 한국타이어가 규모와 가치를 모두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매트릭스 조직

 

1941년 대한민국의 타이어 기업으로 출발해 70여 년이 지난 현재 세계 타이어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한국타이어.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스포츠 후원, 스포츠 스폰서십 구축, 모터쇼 및 박람회 참여 등 적극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넘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가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고객을 위한 한국타이어의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리테일 브랜드 'T'Station'을 선보여 고객에게 토털자동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유통 브랜드 'Hankook Masters'를 확장해 세계 고객에게 친근하고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리테일 네트워크는 고객이 원하는 타이어를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도록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상의 품질은 한국타이어의 변치 않는 기본이자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세계 5개 지역에 R&D 센터를 구축해 최상의 타이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숱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을 한결같이 지켜왔다. 최근에는 중앙연구소 신축을 발표하며 타이어 품질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이 같이 품질 개선에 매진한 결과, 한국타이어의 다양한 상품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타이어 전문지 테스트에서 늘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세계 7위 타이어 기업이라는 위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품질, 서비스, 브랜드와 함께 환경에 대한 고려가 함께 요구되고 있다. 타이어 역시 유럽에서 시작한 환경규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연료 효율성, 빗길 제동 성능, 소음 정도 등을 고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환경 보호는 물론 고객에게 정확한 구매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적인 환경규제를 적극 준수하며, 고객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글로벌 타이어성능표시제도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환경에 깊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글로벌 본부와 지역 본부간 시너지에 따라 세계 각국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달라진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본부와 해외 지역 본부가 유기적으로 전략을 실행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Global Matrix'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본부가 전략적 리더십을, 지역 본부가 현지 맞춤형 전략을 병행하는 구조로, 글로벌 본부는 글로벌 관리 체계를 통합하고 인프라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며 전 조직이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독려한다. 한편 지역 본부는 자체적인 생산, 판매,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안팎의 시너지를 키워가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본부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해외 지역 본부의 조직 세분화를 가속화해 전 세계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과 맞춤 서비스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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