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김경진 기자]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 수사에 대해 지난 13일 "큰 그림은 다 그려졌고, 세부적인 준비만 남았다"고 밝혔다.  ©주간현대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큰 그림은 다 그려졌고, 세부적인 준비만 남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관게자는 14일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통령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며 시기와 장소는 조율 중에 있다”며 조사방식에 대해서는 “서면 조사는 검토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면 조사가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의)입장은 화요일 혹은 늦어도 수요일까지 해야 한다”며 “그 뒤로 잡히면 수사에 지장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자들의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는건 가능한지’ ‘대통령 뇌물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도 안했는데 전제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이번 주에는 추가 조사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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