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탄핵 가결 여부 최대 변수?

김경진 기자 | 기사입력 2016/12/08 [09:58]

‘세월호 7시간’…탄핵 가결 여부 최대 변수?

김경진 기자 | 입력 : 2016/12/08 [09:58]

[주간현대=김경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이 오는 9일 단 하루만이 남은 가운데 탄핵소추안에 적시된 세월호 7시간이 탄핵안 표결에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표결을 하루 앞두고 비박계와 야당간에 '세월호 7시간'이 탄핵안 표결에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간현대

 

8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현재 비박계에서 세월호 7시간을 오늘 본회의 전까지 본문에서 참고사항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그 이유는 소추내용의 입증이 어려워지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면 헌재에서 기일이 길어질 수 있다고 새누리 비박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새누리 비주류 측은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밝혀야 되는것은 너무나 분명하고 명백한 소명이고 그것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다만 탄핵안을 안정적으로 가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지금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비주류 비상시국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시는 의원들이 의미 있는 숫자가 있다고 저희는 파악해서 조금 더 확실하게 탄핵안을 가결시키는 방향에서 이 문제가 신중히 논의되길 야당에 요구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명시에 대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하나도 고칠 수 없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야당과 비박계의 움직임에 대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탄핵표결)하루전날 그것에 대해 논의하고 회의해야하는 이 경솔함과 기막힌 사실이라며 이 문제를 그동안 탄핵안에 넣었던 사람들과 또 그 안에 찬성한다는 사람들이 이 상황에 대해 분명한 입장 책임 이런 부분들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30분에 예정되어있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관의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세월호 7시간‘129일 국회개방여부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kkjin001@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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