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한 ‘朴 5촌 조카’ 박용철 박용수의 죽음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 밤 방영 ‘기대’…주진우 기자 “만감 교차”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6/12/17 [13:18]

미스테리한 ‘朴 5촌 조카’ 박용철 박용수의 죽음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 밤 방영 ‘기대’…주진우 기자 “만감 교차”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6/12/17 [13:18]
▲ 그것이 알고싶다 관련 이미지 <사진=SBS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11년에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살인사건 속 진실을 <그것이 알고싶다>가 추적한다. 이 소식에 해당 사건을 취재해온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자신의 SNS "만감이 교체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 주진우 기자가 SNS에서 밝힌 심경 <사진=주진우 기자 SNS 갈무리>   

 

17일 오후 11시15분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11년 9월6일에 발생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에 얽힌 진실과 육영재단을 둘러싼 남매의 갈등에 대해 보도한다.  

 

앞서 지난 2011년 9월6일 고(故) 박용수, 고(故) 박용철씨가 서울 우이동 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 인근에서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박용철씨의 시신은 흉기로 수차례에 난도질 당한 상태였고, 박용수는 나무가지에 목을 맨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모두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형인 박무희씨의 친손자들로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5촌 조카인 인물이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촌형인 박용수씨가 사촌동생 박용철씨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결론 짓고, 수사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수사 종결 후에도 두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수차례 제기됐다. 두 사람의 몸속에서 나란히 검출된 수면제 졸피뎀과 디아제팜, 지문이 남아 있지 않은 범행도구, 사라진 피해자의 휴대폰, 용의자가 자살하기 직전 먹었다고 추정되는 설사약의 미스터리까지 단지 '살해 후 자살'로 규정짓기 어려운 의문점들이 발견되는 것이다.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허위사실 보도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소식에 주 기자는 주 기자는 "17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을 다룬다고 합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시대가 변했구나…"라는 심경을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