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회, 靑 부정한 가동 중단 시켜야”

"당정청, 한몸되어 움직이고 있다"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6/12/20 [10:17]

심상정 “국회, 靑 부정한 가동 중단 시켜야”

"당정청, 한몸되어 움직이고 있다"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6/12/20 [10:17]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지난 19일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상무위 모두발언을 통해 “광장의 촛불은 박근혜 정부에서 유린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바로 설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최근 당정청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주간현대

 

심 상임대표는 “당정청이 한 몸이 되어 움직이고 있다. 온갖 유언비어로 보수적 국민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내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청의 최근 행태는 헌정유린 세력의 부활을 꾀해보겠다는 반동이며 기득권의 뿌리가 얼마나 강고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당정청의 핵심인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대행, 새누리당의 현 행보를 지적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헌재에 보낸 답변서를 궤변과 요설로 채웠다”며 “명백한 수사결과까지 부정하며, 헌재심리를 늦춰 보겠다는 꼼수만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행에겐 “국가 관리 임무를 저버리고 정권 관리 행보를 노골화 하고 있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국민이 탄핵한 박근혜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친박계를 원내대표로 선출한 새누리당에 대해선 ‘도로 친박당’이라며 “새누리당 환골탈태의 최소한의 전제조건이라 할 친박지도부 교체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심 상임대표는 당정청의 행태를 막기위한 방안으로 야3당의 굳건한 공조를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엄포로 그쳐서 안 된다. 국회의 권능을 최대한 동원해 실효적인 압박에 나서야 한다”며 “국회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청와대의 부정한 가동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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