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명진 목사 내정으로 ‘정치적 가면극’벌이지 말라”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6/12/23 [16:40]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명진 목사를 내정한 가운데 ‘마지막 몸부림’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위원장에 인 목사를 내정 했음을 밝혔다.

 

이날 정 대표는 “혁명적 수준의 새누리당 혁신을 통해 보수혁신과 대통합의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대위원장으로 인명진 전 당 윤리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2008년 새누리당의 윤리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인 목사는 한때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정의당이 새누리당의 인명진 목사 비대위원장 내정을 놓고 비판을 가했다    ©주간현대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인명진 목사가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을 수락하는 것은 적절한 행보는 아니다”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 발버둥치는 새누리당의 파렴치한 민낯에 가면을 씌워 주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정 원내대표의 ‘혁명적 수준의 혁신’이라는 언급과 관련해 “그런 기만적 행위에 더 이상 속을 국민은 없다. 탄핵도 거부하고 기득권 지키기에 목숨을 건 친박 집단이다”라며 “인명진 비대위 체제도 결국 생명 연장을 위한 새누리당의 `정치적 가면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박 세력마저 탈당을 앞둔 만큼, 이제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며 특권과 반칙에 찌든 정치집단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새누리당은 구차하게 개혁과 혁신을 입에 담지 말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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