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몸살, 독감과 유사한듯 다른 '척추결핵' 증상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6/12/31 [03:03]

 

▲ 아이티의 척추결핵을 앓고 있는 어린이. < 사진=아이티코람데오블로그스팟 >   

 

 

[주간현대=조미진 기자]최근 국내에는 결핵 환자가 극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폐결핵이 유명하지만 척추 등 뼈와 다른 신체에서 결핵이 발병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결에핵은 뇌와 같은 중추신경계, 소화기관은 물론이고 뼈에도 발생할 수 있다.

 

뼈 중 척추 부분에도 발병한다. 최근에도 가끔 목격 되는 곱사등이변형은 주로 척추 결핵의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

 

결핵은 고령층, 면역결핍증환자, 영양결핍증, 만성적인 과로나 음주 등으로 신체가 허약해지고 면역력이 저하 된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그 중 척추결핵은 증상적으로 척추골 파괴와 고름 형성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보인다.

 

노인들은 척추체 파괴, 척추 변형 및 마비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최근 증가추세인 청소년·청년기 척추결핵은 등과 허리 쪽 통증을 호소하면서 척추체가 파괴되는 정도에 비해 고름집이 크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결핵성 농양이 가슴이나 배 안(복부)을 가득 채울 때까지 신체적 이상을 알아채지 못한다는 점.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환자들이 젊기 때문에 몸이 버틸 수 있는 저항력이 강하므로 뼈에 대한 파괴가 빨리 진행하지 않는 대신, 강한 염증 현상이 일어나 고름집이 척추 결핵 위치 주변으로 크게 고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청년기 척추 결핵은 사회 현상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년기 환자 56%가 무직 또는 휴학상태로 소속집단이 없거나 자취와 같은 불규칙적 생활패턴을 갖고 있어 결핵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의 활동성 결핵 보균율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높기 때문에 정상인도 쉽게 결핵균에 노출될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감기 유사 증상으로 1차 감염을 거치고 신체 내부에 결핵균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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