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20대 여성, 지카바이러스 감염…17번째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1/06 [15:33]

필리핀 여행 20대 여성, 지카바이러스 감염…17번째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7/01/06 [15:33]

 

▲ 2016년 3월 기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현황 <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주간현대=조미진 기자]국내에서 17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18일 필리핀 보라카이로 떠나 22일에 국내로 입국한 한국인 여성 A(20)씨의 소변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보인다. 입국 후 근육통, 발진, 결막염 증상이 있어, 인천 선피부과의원과 차명수연세피부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현재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이로써 국내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지역은 동남아시아 13(필리핀 7, 베트남 4, 태국 2), 중남미 4(브라질, 도미니카(),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이었다. 성비로는 남자 13, 여자는 4명이었으며 임신부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는 최근 개정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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