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국민연금-朴-삼성’ 3자 커넥션 밝힐까

특검 “삼성뿐 아니라 의혹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될 것”

김경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1/06 [16:06]

[주간현대=김경진 기자]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6일 오후 2시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에 있다.

 

 

▲ '박근혜 게이트 특검팀'의 이규철 대변인이 수사 진행사항 관련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미진 기자

 

 

 

특검이 김재열·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급 공개 소환에 이어 삼성 수뇌부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진다면 국민연금-대통령-삼성, ‘삼각 커넥션의 수사가 종반부에 들어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문화계의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씨도 소환 조사 중에 있다. 특검팀은 차 씨를 상대로 비선실세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여러 이권을 챙기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대변인(특검보)과의 일문일답

 

이규철 대변인()

수사 진행사항 관련에 대해 말씀드린다.

특검은 어제 중요 조사 대상자로 남궁곤, 송수근, 김진수, 최원영 및 박원호를 소환해 조사했다. 금일은 검찰 조사 내역 확인하고 추가 혐의 조사 위해 차은택을, 문화계지원배제 명단 관련 모철민, 삼성 등 대기업 뇌물 의혹 관련해 임대기 사장 소환해 조사 중이다.

 

-최경희 총장, 위증 혐의로 고발 요청 왔는가? 최 총장과 최순실의 수십 차례 통화 확인 여부와 소환 여부 등은 진행되고 있는가?

최 총장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 요청을 오늘 중으로 할 것으로 보이고, 최 총장-최순실간의 통화 관련해선 일부 정황이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최 총장에 대한 소환 계획은 현재 구체적으로 일정 정해지지 않았지만, 추후에 소환해서 조사할 계획이다.

 

-오늘 차은택 첫 소환인데, 추가혐의는 어떤 부분이 있는가

정식 수사팀에서 소환한 것이 아니라 수사지원단에서 확인할 것이 있어 소환한 거라 (기자들에게)알리지 못했다. 추가 혐의라고 했는데, 일정 부분 확인할 사안이 있어 부른 거고 구체적으론 말 못한다.

 

-수사지원단에서 소환했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기존 검찰 조사 내용보단, 우리가 인지한 상황 등에 대한 기초 확인 차원이다.

 

-블랙리스트 명단 입수한 것으로 아는데, 규모는?

공식적으론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이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최종본이 어떤 것이고, 어떤 관리가 이뤄졌고, 실질적으로 어떤 조치가 이뤄졌는지 계속 조사 중이다. 때문에 현 단계에선 구체적인 규모는 말하기 힘들다.

 

-명단이 여러 버전인가

일부를 가지고 있다.

 

-문건이 실존한다는 것은 인정하는 것인가

문건이 일부 명단이지만 존재하는 것은 맞다.

 

-김영한 비망록 확보한다고 했는데, 유족 설득 잘 되고 있는지

지난번에 말한 바와 같이 적법절차에 의해 원본은 입수했다. 유족 측에서 고인의 비망록에 대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간곡히 원치 않았다. 보도에 참고해 주길 바란다.

 

-차은택씨 갑작스럽게 지원단에서 불렀는데, 구치소 압수수색과 관련 있는지

있다, 없다 말하긴 힘들고, 소환했으니까 필요하다면 물어볼 수도 있다.

 

-다른 수사팀 소환자와 대질 가능성은 있는가

없다고 본다.

 

-특검이 주사 아줌마로 불리는 백 선생이 수사 대상이라고 했는데, 어떤 혐의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지. 백 선생 외에 불법 시술자 포착했는지

YTN에서 보도가 나왔지만 정확하게 그 사람이 누군지, 그 사람이 맞는지 확정은 못하고 있다. 수사선상에 놓고 조사하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다. 어떤 혐의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청와대 출입 여부에 혐의가 있는지

혐의점은 갖고 있는데 확신하지 못한다.

 

-남궁곤 전 입학처장 구속영장은 언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고려하고 있다. 오늘 중에 결론 날 것이다.

 

-제일기획 오늘 소환했는데, 삼성 언제쯤인지 궁금하다.

삼성이라 하면 특정이 잘 안되는데, 어제도 말했듯 구체적인 소환계획은 확정이 되는대로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조윤선 장관과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 소환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왔는가

현재 소환일정은 잡혀있지 않고, 확정되는 대로 말하겠다.

 

-혹시 조율 중이라고 봐도 되는건가, 이번 주말 중에 가능성 여부?

주말에는 힘들 것 같다.

 

-임 사장과 김종 대질 필요하면 진행할 것인지

김종은 임대기 사장과는 무관하게 소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차은택,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소환?

관련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 총장 위증은, 최 씨와 두 번 만났다인가 아님 우병우 장모와 골프쳤다는 부분인가?

그 부분뿐만 아니라, 학사 및 비리 입시 관련해서 확실하게 파악된 부분에 대해서 위증죄로 고발요청하는 지는 추후에 알리겠다.

 

-최순실 관련인지 김장자 관련 여부인지 확인 불가한가

어렵다.

 

-최순실 등이 모든 혐의 부인 중인데 특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번 수사 대상과 논란이 되고 있는 공판은 앞서 말했듯 면밀히 검토 중이고, 진술을 잘 보고 수사 과정에 참고토록 하겠다.

 

-이번 주말 소환자가 있는지

수사가 여러 갈래로 진행되고 있어서, 정확한 통보는 못 받았지만, 계속 적으로 있을 것이다.

 

-삼성 등 대기업이라고 말하는 데, 삼성 외의 대기업도 뇌물 혐의보고 있는 것인지

삼성만을 특별히 염두에 둔 것이 아니고, 특검법에 명시적으로 삼성 등 대기업의 관련 의혹이라고 말하고 있어, 수사 여부는 현재로썬 말하기 힘들지만, 의혹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

 

-공판과정에서 검찰이 SK뇌물 관련 부분도 특검 출범으로 마무리 못 짓고 특검에 넘겼다고 했는데, 이것도 조사 중인가

말씀하신 부분도 수사 대상이라고 생각이다.

 

-김기춘 소환 못하는 이유가 있는지

못 부르는 것이 아니라 안 부르고 있다. 왜냐면 기초 조사를 한 다음에 필요시에 부를 것. 김기춘 등 입장에서도 여러 번 오기 힘들고, 기초조사가 되면 그 때 부를 것이다. 못 부르는 것 아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로 봐도 되는건가

그렇게 확정적이진 않다.

 

추가

재산 추적과 관련해서 보도가 마치 대통령도 포함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특검법 조사 대상엔 대통령 재산은 포함돼 있진 않다. 성급한 보도라고 본다.

 

kkjin001@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현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