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0일 특별기획-2] 대통령 박근혜의 ‘7시간’

REMEMBER 4.16, 그날을 잊지 말자...“그 날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1/06 [16:09]
▲ 대통령 박근혜가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한 모습. 아이러니 하게도 박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 책임을 회피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주간현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다양한 논란이 있었지만 지난 1000일 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온 한가지는 ‘그날 박근혜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이었다. 이는 ‘세월호 7시간’으로 규정되며 세월호 유족은 물론 시민사회 야권 그리고 일반 국민들까지 수도 없이 물었지만, 대통령 박근혜는 납득 갈만한 단 한마디의 해명조차 하지 못했고, 진실 은폐에만 급급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는 성경의 구절처럼 1000일이 다가온 지금, 그날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대통령 박근혜의 이유에 대해 한발씩 다가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범준 기자>
 


  

청와대의 어처구니 없는 논리…열심히 ‘재택근무’ 했다
사실상 규명된 뒷부분…헤어스타일 정비로 시간허비해
높아지는 ‘업무방기’…수요일 마다 휴식하며 피부미용?
숨기는 이유…과실치사로 인한 전 국민적 공분 두려움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대통령 박근혜와 청와대는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둘러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며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지만 속 시원히 밝혀진 것은 없다. 그도 그럴만 한 게 청와대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뒤늦게 “그건 사실이 아니다”란 식으로 해명했을 뿐, 선제적으로 “박 대통령이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대통령 박근혜 역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관저에서 업무를 봤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했을 뿐, 당시 구체적인 지시를 무엇을 내렸는지 말하지 않았다. 특히 세월호 참사 발생시기마저 혼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들의 분노만 사기도 했다.


탄핵 대통령 박근혜는 지난 1월1일 청와대 경내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를 열고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다”면서 “‘대통령이 밀회했다’ 등의 말도 안 되는, 누가 들어도 얼굴 붉어질, 어떻게 보면 나라로서도 ‘대한민국이 그래?’ (라고 할 만큼 말이 되지 않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세월호 참사 당일) 정상적으로 보고받으며 계속 (사건을) 체크하고 있었다”며 “그날은 마침 일정이 없어 업무 공간인 관저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와같은 대통령 박근혜의 어이없는 해명 덕분에 의혹은 증폭됐고, 차마 믿을 수 없는, 대통령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의혹들만 증폭되는 양상이다.

 

청와대의 논리


지금까지의 청와대 해명 및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은 단원고 학생이 첫 신고를 한 오전 8시 52분에서 1시간여가 지난 오전 10시 국가안보실로부터 세월호 관련 첫 ‘서면보고’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15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누락 인원이 없도록 하라”고 첫 지시를 내렸다. 박 대통령은 7분 뒤인 오전 10시 22분 김 실장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샅샅이 뒤져서 철저히 구조하라”고 추가 지시를 내렸다.


박 대통령은 8분 뒤인 오전 10시 30분에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모든 지시는 청와대 본관이 아닌 관저 집무실에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36분 정무수석실로부터 70명을 구조했다는 서면 보고를 받았다. 4분 뒤인 10시 40분에는 안보실이 106명이 구조됐다고 서면보고하는 등 오전 내내 보고만 이어졌으며 별도의 지시는 없었다.


이후 박 대통령은 낮 12시쯤 TV를 보며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부터 청와대 조리장으로 일해온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시간 평소처럼 관저에서 혼자 점심을 먹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전용 미용사인 청담동 미용실 정모 원장을 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장은 오후 3시 22분 청와대에 도착해 박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하고 1시간 27분 뒤 청와대를 떠났다.


이후 박 대통령은 오후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학생들이 다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라는 말로 논란을 자초했다. 이렇듯 청와대 발표만 보면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뭘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청와대 발표는 어디에도 없다.

 

▲ 지난 2014년 4월16일 오후 5시, 중대본에 방문한 대통령 박근혜는 전혀 상황을 알지 못하는 질문으로 전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장면이 세월호 7시간 진상규명 요구의 시발점과 다름없다. <사진=청와대>     © 주간현대

 

목숨보다 소중했던 외모


청와대의 해명을 볼 때 대통령 박근혜의 7시간과 관련해 청와대가 사실상 부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머리 스타일 정돈’이다. 이 부분은 7시간 후반대인 오후 3시 이후의 행적들이 나오는 부분으로 대통령 박근혜 특유의 올림머리를 위해 그 긴박하던 시기에 느긋이 헤어스타일 정비를 했다는 것으로서, 사실상 팩트에 가까운 증거가 쏟아졌다.


지난 2016년 12월6일 종합일간지 <한겨레>에서 7시간 중 일부 시간에 있었던 일을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당일 1시부터 90분가량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단골 미용사를 불러 올림머리를 하고 있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같은날 SBS에서는 대통령 박근혜가 5시 15분 구조본부에 나타날 때 일부러 흐트러진 머리를 연출하기 위해 또 다른 시간을 할애했다는 방송을 내보냈다.


그리고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3시 22분에 박근혜 대통령의 단골 미용사 2명이 청와대 관저에 출입하였으며, 75분 후인 4시 37분에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두 미용사는 자매 관계로 한 명은 평소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담당하고 다른 한 명은 화장을 담당했기 때문에, 세월호 당일에도 청와대에서 같은 작업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노컷뉴스>에서는 머리를 손질한 시각이 너무 늦은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전직 대통령들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인 오전 7~8시에 아침식사, 세면과 함께 머리 손질을 했기 때문에,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가 오후 3시가 넘어서 머리를 손질했다는 것은 통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도 평소에는 오전에 머리를 손질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그 동안 2014년 4월16일에는 청와대를 방문한 외부인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가 갑자기 말을 바꾸면서 해명을 내놓았다. 청와대는 “4월16일 출입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3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며,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고 밝혔다. 시간을 대폭 줄이기는 했지만 일단 머리 손질을 받은 것 자체는 인정했으며, 그간 거짓말을 했다는 것도 간접적으로 시인한 셈이다.


문제는 대통령 박근혜와 청와대는 해명만하면 대부분 거짓말로 일관해왔다는 점이 문제다. 일단 해당 머리손질 자체가 20분만 걸릴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입장이고, 설령 걸렸다 하더라도 그간 본인들의 주장을 뒤집는 것으로서 국민의 대한 심각한 위증행위를 한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제기되는 의혹이 성형시술 부분이다. 청와대에 반입된 약품이나 의무실 간호장들의 모호한 행적들을 보면 이 부분의 가능성도 매우 높은 편이다.


일단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중대본을 방문했을 당시 얼굴 모습을 보면 부분 시술이면 모를까, 하루 종일 큰 수술을 받았다고 보긴 어렵다. 부분 시술이라면 그렇게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도 아니다. 또 점심식사를 한 뒤 미용사에 의해 머리손질을 받았기때문에 이 시간에 TV를 봤다면 세월호 상황을 파악 못할 이유가 없다.


이와 관련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은 지난 12월5일 최순실 국정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태반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 등을 맞긴 했지만 세월호 당일에는 대통령에 대한 진료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성형시술이 아니더라도 프로포폴 등의 투약에 의해 장시간 수면상태에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의 사교와 관련한 일종의 종교 의식을 치른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2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명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실제 박 대통령이 낮 12시 점심식사를 혼자 했고, 이날 특별히 청와대를 출입한 외부인들이 없는 점 등을 미루어 봤을 때 '굿' 의혹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결국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해 그간 제기된 성형의혹, 약물에 의한 수면의혹, 종교행사 의혹 등이 추측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냥 관저서 휴식?


그렇다면 도대체 박 대통령은 이날 7시간동안 무엇을 했을까.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세월호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박 대통령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을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다.


실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를 전후한 2014년 4~5월 매주 수요일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사실상 휴식을 취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팀의 대통령 일정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4월2일부터 5월7일까지 약 한 달간 매주 수요일 공식 일정이 없었다.


2014년 한 해 동안 일정이 없었던 수요일은 총 14일인데 이중 6일이 4월 한 달에 몰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요일마다 무엇을 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외부인의 출입이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말 그대로 박 대통령의 ‘주중 휴무일’이 아니었느냐 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즉 대통령 박근혜가 7시간 동안 무언가 다른 일을 했기 때문에 세월호 구조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휴식을 취했거나 세월호 현장 중계상황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같은 ‘관저 휴식설’은 미용시술설과 공통점이 있는데, 박근혜가 출근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면서 미용 작업과 같은 개인 일만 했다는 점이다. 차이점이라면 미용시술설은 리프팅 시술 등 시술을 하느라 시간이 걸려서 집무실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고, 이 가설은 머리 손질과 같은 미용 작업을 하긴 했으나 여기에 들어간 시간은 큰 의미가 없고, 처음부터 박근혜 본인이 집무실에 갈 생각이 없었다는 내용이다.


한때 박근혜의 최측근이였던 이혜훈 의원은 ‘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저녁 8시부터 아무 일정도 잡지 않고 TV만 보았다’라고 언론 인터뷰 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저녁 모임은 커녕 다음날 조찬 모임까지 없었다고 한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저녁 6시부터 일정이 없었다는 증언들도 있다. 전직 청와대 조리장은 인터뷰에서 박근혜가 평소 TV를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미 가명 ‘길라임’을 통해 비슷한 추측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에 대한 증언이 되는 셈. 주말빼 고 평일 5일 중에 2일 정도 일정이 없었을 때도 있었다.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은 박근혜를 1주일에 1번도 안 만난 적도 있었다고 했다. 청와대 전직 조리장은 전에 모셨던 이명박 대통령은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해 항상 출퇴근 시간을 정확히 지켰으나, 박근혜는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다시피 했고, 심지어 평일에도 정해진 외부 일정이 없으면 집무실보다 관저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일요일에는 아예 출근하지도 않고 밥도 항상 혼자 TV 보면서 먹었다고 한다. 나가기만 하면 지지도가 치솟아 오르던 외국 순방 때도 항상 별다른 일정 없이 TV 보며 혼자 밥 먹었다고 한다.


이때문에 최순실이 사실상 박근혜를 대신해서 ‘문고리 3인방’과의 회의를 주재하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문제가 된 '7시간' 때에도 관저에 있었다"면서 관저 내부에서 TV를 봤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일 박근혜가 오후 5시까지 출근 안했다는 것이 문제가 되기 시작하자 청와대에서는 ‘관저 집무실’에서 집무했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전직 청와대 근무 보좌진들은 ‘집무실은 본관에 있는 것이고 관저에는 침실이 있을 뿐이지 집무실이 없다며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고 일관적으로 주장한다.

 

▲ 지난해 12월9일 대통령 박근혜의 대한 국회 탄핵안이 가결되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 주간현대

 

왜 숨기는 것인가


이같은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에도 ‘관저에서 일을 했다’같은 이미 과거에 논파됐던 논리로 여론전을 펼치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왜 대통령 박근혜는 세월호 7시간 논란에 제대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을까.


이에대해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두언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 7시간’을 두고 “지금까지 청와대가 이유를 대지 못한 것은 폭동이 일어날 것 같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경의 지휘 계통상 해양경찰청 청장-해양수산부 장관-청와대 대통령이 정치적으로는 과실치사 책임이 무조건 적으로 있는 것이다.


결국 지금까지 제기된 7시간 의혹에 대한 상황을 종합해 보면, 청와대는 이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구조 관련 활동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질 경우 국민들의 분노가 겉잡을 수 없이 터져나올 것을 몹시 두려워하고 있는 게 확실시 된다.


그래서 이 문제를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린’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발발 후 이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엄청나게 높아졌는데, 처음 음모론이 제기되었을 때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등장한 ‘세월호 7시간’이나, JTBC가 입수한 태블릿 PC에 세월호 7시간 관련 문서가 들어 있었다는 소문이 확산되었을 때 손석희의 대처를 보면 이 문제가 국민들에게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이 7시간에 대한 의혹이 처음 제기되었을 때 이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하고 대국민 사과 및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지원을 약속했다면 당시에 큰 비난과 질타는 받았겠지만, 이처럼 참사 2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국민의 의혹과 분노를 증폭시키고 있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정부는 해명의 골든타임을 놓친 후 계속 모호한 답변과 해명 거부로 시간을 끌었으며, 유족에 대한 처우 결정과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대신 보수단체를 동원하여 유족들을 모욕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등의 각종 정치공작을 통해 세월호 이슈를 진화시키는 데에만 힘을 기울였다.


결국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침몰원인은 물론, 7시간의 진상규명을 막았다는 원죄로 인해, 민주정부 수립이후 최악의 정부로 남을 것은 자명해 보인다.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는 청문회와 현장조사를 진행,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집중적으로 파헤쳤고, 어느정도의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7 시간동안 박 대통령이 자신의 외모나 건강과 관련한 의료진 도움을 받았는지, 종교 등 특별한 행사시간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하지만 하나 둘 드러나는 조각을 맞춰가다보니 사태의 심각성도 모른 채 한가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점점 사실로 다가오는 듯 하다. 어떤 결론이든지 일반인의 사고로는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대통령의 행보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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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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