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대통령의 간담회…민주당 “해명은 법정에서”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1/12 [17:46]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전 해명을 위한 기자간담회 개최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의 기자간담회 목적은 특검의 수사 내용 공개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직접 해명할 상황을 조성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이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해명은 검찰 조사와 법정에서 성실히 했어야 할 일”이라며 “지금의 상황을 만든 것은 대통령 자신임을 아직도 모르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대면조사는 요구는 모두 거부했다. 세월호 참사 1,000일 이후에나 내놓은 당일 행적 자료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데다 앞뒤조차 맞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사적 업무를 수행했다는 윤전추․이영선 두 행정관은 사라진 7시간에 대해 국가기밀을 운운하며 위증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신년 기자간담회에 대해선 “기습적으로 개최해 월권행위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그저 일방적인 변명 늘어놓기에 불과해 정초부터 국민의 분노만 더했을 뿐이다”라고 해석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얼마나 더 국민을 화나게 해야 직성이 풀릴 것인가. 또다시 궤변에 불과한 일방적 자기주장만 늘어놓을 계획이라면 당장 그만두시라. 국민들의 명절을 망치지 마시라”고 박 대통령의 다음 기자회견에 대해 압박을 가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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