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블랙리스트, 헌정유린 대표적 사례”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1/18 [09:5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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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한동인 기자] 1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의 정점에 서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만명에 가까운 문화예술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부당 차별을 일삼은 행위는 헌정유린의 대표적 사례이자 그대로 탄핵 사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도 특검에 요구했다. 추 대표는 “적폐 오봉 중 아직 특검 수사 받지 않는 대통령과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도 수사 속도 높이란게 국민 목소리다”라며 “박 대통령은 또 다시 기자간담회 열어 여론전 펼쳐보겠단 헛된 생각 버리고 특검과 헌재 직접 출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반 전 총장에 대한 정부의 조직적인 지원이 도를 넘고 있다. 너무 심하다”고 지적하며 견제를 이어갔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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