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조의연 판사 판단 존중합니다’
김경진 기자 | 입력 : 2017/01/19 [10:31]
▲ 바른정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 기각에 대해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바른정당공보실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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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김경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 기각에 대해 바른정당이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19일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우리 바른정당은 이번 영장 기각이 오직 사법부의 법과 원칙에 따른 결정이라 믿으며, 그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오 대변인은 “이번 구속영장 기각으로 특검 수사 차질에 대한 우려가 있고, 이번 법원의 결정에 반발하는 사회적 여론이 상존하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시점에서 분명히 인식해야 할 점은 이번 결정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닌 단지 구속영장의 기각일 뿐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사법부의 최종 판단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더욱이 이번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이 아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특검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 대변인은 “이제 특검팀에게 시간은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70일로 정해져 있는 특검의 1차 수사 기한은 2월 말까지로 추가적으로 30일간 연장할 수 있지만, 그 연장 여부는 현재로서 불투명한 것이 현실이다”며 “특검은 이번 구속영장 기각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수사를 이어나가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을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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