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vs 박지원 ‘고소전’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1/20 [09:33]

정청래 vs 박지원 ‘고소전’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1/20 [09:33]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의 고소전을 예고했다.     ©정청래 블로그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박지원 국민의당과의 고소전을 예고했다.

 

서울 마표경찰서에 따르면 박 대표와 김동철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일 정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정 전 의원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SNS를 통해 자신들을 비난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9일 정 전 의원은 “박지원 대표님, 저를 고소하셨다니 영광이다”라며 오히려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SNS를 통해 “를 명예훼손 모욕죄로 고소하셨다. 진정한 정권교체와 민주정부립을 위해 이명박근혜 부역세력과 손잡는 제3지대 제2의 3당야합을 경계하고 비판한 제가 그리 미웠나”라며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원한다 국민 뜻 거스리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무성 등 박근혜 부역세력과 연대하는 것은 제2의 3당야합이니, 진정한 정권교체 길로 들어서라는 저의 충언이 그리도 야속했나”라면서 “속마음을 들켜서 불편했나,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되지 말고 디딤돌이 되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을 결국 박 대표에 대한 맞대응을 밝히며 “두 눈 부릅뜬 국민들과 함께 야합의 꼼수를 분쇄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통해 왜적을 무찔렀던 ‘울돌목(명량해협)’을 언급한 정청래 전 의원은 “정권교체 ‘울돌목 전사’로서 박 대표님 마크맨을 계속하겠다. 땡큐베리머취!”라는 글을 남겼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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