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리티 볼거리로 먼저 보는 올림픽 '강원 겨울문화축제'

고퀄리티 체험·음악회·알파인스키 대회, 무료 또는 저렴하게 즐긴다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2/02 [14:27]

고퀄리티 볼거리로 먼저 보는 올림픽 '강원 겨울문화축제'

고퀄리티 체험·음악회·알파인스키 대회, 무료 또는 저렴하게 즐긴다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7/02/02 [14:27]
▲ 눈꽃축제장, 공간형 눈조각 전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등이 운영되는 '대관령 눈꽃축제. 2월3일부터 10일간 평창군 송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강원도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개최G-365일(2월9일)을 전후해 2월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개최도시 대표 겨울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문화축제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인 평창, 강릉, 정선에서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테스트 면서도 평창 황병산사냥놀이, 강릉 단오제, 정선아리랑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와 재즈・클래식, 무용・마술, 랩・판소리 등 다양한 현대적 복합공연을 기반으로 눈과 얼음, 음식축제 등을 담은 융합된 종합문화축제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2일 <주간현대>와의 통화에서 “수준 높은 공연, 볼거리, 동계 알파인 대회를 무료나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오륜 눈조각 전시와 체험, 대관령눈꽃축제

 

2월3일(금)부터 12일(일)까지 10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우리는 겨울에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으로 간다’는 슬로건으로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린다.

 

지역 전통문화인 황병산 겨울사냥놀이, 평창 지역청소년 연합 오케스트라 공연, 평창군 7개 민속 보존회가 참여하는 평창윈터퍼레이드 등 다양한 지역 대표 콘텐츠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평창군 대표문화인 상원사 동종, 이효석, 양, 한우를 주제로 한 오륜기 눈 조작 전시,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외국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올림픽 참가국 먹거리와 평창관, 한국관 등 다양한 음식과 재즈 및 록 밴드 공연이 더해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강릉시민 2018명 참가하는 대형 길놀이 공연

 

강릉시에서는 2017년 2월14일(화)부터 19일(일)까지 6일간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로 일원에서 ‘길 위의 신명, 올림픽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강릉 겨울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릉 겨울퍼포먼스 페스티벌’은 시민 2018명이 참가하는 대형 길놀이 공연, 관노가면극 등으로 이루어진 거리공연 퍼포먼스, 탭댄스과 국악, 마술과 무용 등으로 구성된 장르 간 복합 현대예술 공연 퍼포먼스, 전통혼례 시연, 남사당, 강릉농악,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으로 신명을 풀어내는 전통연희 공연 퍼포먼스 등 3개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또, 축제 기간 중 강릉지역 2018 특선메뉴 10선도 맛볼 수 있다.

 

평창 설경에 수놓은 클래식과 재즈의 선율, 평창겨울음악제!

 

동계올림픽 개최 중심부인 평창 대관령 설원에서 지난겨울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평창겨울음악제’가 2월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15일부터 5일간 열리는 평창겨울음악제에서는 수준 높은 클래식과 재즈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피아노 듀오 앤더슨&로(왼쪽), 존 비즐리-몬케스트라 연주(오른쪽)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월15일(수) 본 음악제의 예술감독인 정명화와 명창 안숙선이 선보이는 특별한 협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재즈연주자인 비즐리가 선보이는 다양한 재즈무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의 젊은 연주자들의 클래식, 클래식・재즈 협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정선에서도 지난겨울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고드름축제가 2017년 1월20일부터 시작되어 2월4일(토)까지 아라리락(樂) 콘서트, 얼음축구 등 겨울테마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주최 추산 4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올림픽 홍보관에서 대회 기간 정선에서 열리는 알파인 경기를 홍보·안내 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겨울문화축제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에도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강원지역 문화축제로 발전하여 동계올림픽 축제유산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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