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유저 불법행위 증가..경찰 대응책 고심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2/02 [14:52]

포켓몬 고 유저 불법행위 증가..경찰 대응책 고심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7/02/02 [14:52]
▲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     © 주간현대

 

[주견현대=김범준 기자] 지난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가 올 초 국내에 상륙한 가운데, 이를 이용한 범죄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경찰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1월24일 출시된 포켓몬 고는 5일동안 국내 758만명이 게임을 다운로드한 데 이어 게임 이용자가 계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이에 경찰은 2일부터 포켓스탑, 주요 캐릭터 출몰지 등 포켓몬GO 게임 몰입 지역에서 순찰 활동을 벌인다.

또 운집장소에 대한 관제센터 상시 모니터링으로 112신고 출동 총력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순찰 시 목격되는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유지 무단침입 금지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범죄예방진단팀을 활용해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지역, 후미진 곳 등 강력범죄 발생 우려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표지판, 가로등, 비상벨 등 시설물을 보강한다.

 

또한 경찰은 스마트폰을 주시하며 게임을 하는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이나 보행 중 게임금지, 위험지역 및 사유지에 대한 무단출입, 아이템 사기, 개인정보 유출, 강도, 날치기 등 각종 안전사고 및 강력범죄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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