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넣으려다 담배 때문에..주택 화재로 2명 사상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2/10 [09:46]

기름넣으려다 담배 때문에..주택 화재로 2명 사상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7/02/10 [09:46]
▲ 화재     © 주간현대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담배를 피우며 기름을 기름을 넣으려다 주택이 불타 본인은 사망하고 아들은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의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A(53)씨가 담배를 피우며 보일러실로 기름을 운반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불로 A씨가 숨지고, 그의 둘째 아들(23)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둘째 아들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내와 첫째 아들은 재빨리 집 밖으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은 금방 진화됐으나, 집 안이 모두 탔다"며 "불길이 다른 집으로는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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