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4당 원내대표, 탄핵 심판 승복 ‘구두 합의’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2/13 [16:43]

與‧野 4당 원내대표, 탄핵 심판 승복 ‘구두 합의’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2/13 [16:43]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 홈페이지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원내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를 인용이든 기각이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구두 합의했다.

 

13일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의 질문에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당마다 승복하는 것에 대해 합의를 보자고 제안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 역시 “그렇다, 구두로 (합의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여야 4당 원내대표의 구두 합의는 탄핵 심판이후 갈릴 수 있는 정치권의 주장에 따라 사회적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 3당은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되 실제 적용은 2020년 21대 총선 때부터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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