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마친 문재인 “반드시 정권교체”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2/13 [17:43]
▲ 1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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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한동인 기자] 1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국회 여의도 당사에서 대변인 김경수 의원의 대리 등록으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당의 일원으로 반드시 밟아야 할 절차”라며 “지난 주말 광장의 촛불은 더욱 커졌다. 적폐 세력의 정권연장 음모를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외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오늘 예비후보등록을 통해, 한 손으로는 촛불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정권교체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의 계획서를 들고 국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게 나라냐’는 탄식이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정권교체가 적폐청산의 시작이고, 나라다운 나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라며 “우리당 후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함께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 전 대표의 예비후보 등록 소식에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후보 등록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도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토론의 장에서 각자의 소신을 말씀드리는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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