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기간 연장, 찬성여론 67.5% 육박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2/16 [10:36]

특검 수사기간 연장, 찬성여론 67.5% 육박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2/16 [10:36]
▲ 박영수 특별검사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임대현 기자]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한이 228일에 만료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특검 연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뢰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특검 기간 연장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59.7%, 찬성하는 편 7.8%)는 응답이 67.5%, ‘반대한다’(매우 반대 16.2%, 반대하는 편 10.5%)는 응답(26.7%)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5.8%.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4.5% vs 반대 9.1%), 중도층(69.6% vs 27.5%), 보수층(46.9% vs 44.0%) 모두에서 찬성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찬성 89.5% vs 반대 5.3%)과 정의당 지지층(88.5% vs 7.3%)에서 찬성의견이 80%대로 높게 나타났고, 이어 국민의당 지지층(78.3% vs 20.5%), 바른정당 지지층(55.5% vs 41.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23.2% vs 반대 69.5%), 무당층(36.7% vs 50.1%)에서는 반대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8.3% vs 반대 21.7%)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경남·울산(76.1% vs 21.9%), 대전·충청·세종(71.6% vs 20.1%), 수도권(66.9% vs 26.1%)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찬성 41.5% vs 반대 48.4%)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의견보다 6.9%p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별로는 30(찬성 85.5% vs 반대 8.8%)20(81.0% vs 19.0%)에서 찬성의견이 80%대로 높게 나타났고, 이어 40(73.2% vs 21.4%), 50(60.2% vs 35.0%) 순으로 높았다. 한편 60대 이상(찬성 45.1% vs 반대 43.6%)에서는 찬반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7215()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총 통화 7,833명 중 506명 응답을 완료하여 6.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7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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