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밀봉 4인방 교체해야”

박근혜 당선자 국민 소통 약속 지켜라

손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2/12/31 [13:01]

민주당, “밀봉 4인방 교체해야”

박근혜 당선자 국민 소통 약속 지켜라

손성은 기자 | 입력 : 2012/12/31 [13:01]

[주간현대=손성은 기자] 민주통합당은 31일 박근혜 당선자 인수위의 윤창중 수석대변인,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윤상규·하지원 청년특별위원 등 일명 ‘밀봉 4인방’의 교체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정성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를 거론, “‘이명박 인수위’는 오만과 불통으로 점철됐고 이명박 정부 5년간 불통의 인사가 되풀이 됐다는 점에서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 정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첫 단추를 바로 채워야 한다”며 “박근혜 당선인은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분명하게 약속했던 만큼 밀봉 4인방을 즉시 교체해줄 것을 거듭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년간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에 실망하고 또 실망했던 국민들은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인사를 해주길 기대했다”며 “밀봉 4인방은 인사에 있어 박근혜 후보의 기준과 원칙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한다. 정권이 시작되기도 전에 당선인 주변에 인의 장막이 처져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수위 인선은 박근혜 정부의 첫 단추이다. 국민들은 이번 인사에서 첫 조각을 유추할 것이라는 점에서도 국민들에게 인수위 인사를 깊은 우려로 남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인수위 측에서 인수위원이 공직자 신분이 아니라는 등 견강부회의 억지 주장이 나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인수위법상 인수위원은 공무원에 준하는 신분일뿐더러, 박근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야할 인수위에서 그 책무의 엄중함을 망각한 듯 한 발언이 나오는 실망이 더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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