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우병우 구속영장 신청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0 [09:06]

특검, 우병우 구속영장 신청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2/20 [09:06]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18일 서울 대치동 박영서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이동하는 모습.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임대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지난 19일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병우 전 수석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을 묵인하고 방조했다는 책임과 이석수 전 대통력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직권남용 의혹을 받는다.

 

현정권에 비협조적인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 5명을 좌천시키도록 압박한 의혹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6월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의 구조 책임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외압을 넣은 의혹도 받았다.

 

특검은 지난 18일 우 전 수석을 소환해 약 19시간에 걸쳐 강도 높게 조사했다. 이날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최순실씨를 모른다며 종전과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특검은 오는 28일 수사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앞서 기간 연장을 신청하기도 했지만, 연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우병우 전 수석이 마지막 수사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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