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가래기침 해소 ‘용각산쿨’ 띄우다

‘용각산쿨’ 황사·미세먼지로부터 목을 지켜라!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0 [14:45]

보령제약, 가래기침 해소 ‘용각산쿨’ 띄우다

‘용각산쿨’ 황사·미세먼지로부터 목을 지켜라!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7/02/20 [14:45]

보령제약이 전통의 히트작 용각산을 젊은 감각으로 리뉴얼한 용각산쿨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위트있는 컨셉으로 용각산쿨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가래와 기침 해소를 돕는 의약품 용각산쿨은 이미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상태다. 용각산보다 효과를 돕는 생약 성분의 종류와 함유량을 보강했다. 한편 1957년 약국으로 시작된 보령제약은 겔포스, 구심 등의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최초의 고혈압 신약으로 출시한 카나브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각국의 반응이 좋다.


 

전통의 히트작 용각산의 리뉴얼제품, ‘용각산쿨새 광고

박진주·이동휘 모델, 이소룡 오마쥬 컨셉으로 위트 선사

 

도라지·세네가·행인·감초 함량 높이고, 인삼·아선약 추가

국내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등 최근엔 신약개발 집중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보령제약의 가래기침 해소 의약품 용각산쿨이 미세먼지. 소탕엔. 용각산쿨(..)’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광고를 온에어 했다. 용각산쿨은 용각산의 리뉴얼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용각산쿨 이번 광고는 황미용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신선함을 준다. 깜찍한 모습의 ..으로 등장하는 박진주와 기존 모델 이동휘의 조합은 절제된 위트와 스타일리시한 B급 감성이 묻어난다.

  

 

▲ 보령제약 가래기침 해소 의약품 ‘용각산쿨’이 ‘미세먼지. 소탕엔. 용각산쿨(미.소.용)’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광고를 온에어 했다. <사진=보령제약 제공>보령제약 가래기침 해소 의약품 ‘용각산쿨’이 ‘미세먼지. 소탕엔. 용각산쿨(미.소.용)’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광고를 온에어 했다. <사진=보령제약 제공> 

 

 

사계절 위협된 황사·미세먼지

 

황사, 미세먼지는 더 이상 봄철의 불청객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어지며 기관지 질환 등의 원인이 되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실내생활이 많아지는 겨울에도 신경을 써야 하게 됐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로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통해 폐 속으로 들어가면 폐의 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신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미세먼지는 체내로 한번 들어가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이러한 미세먼지에는 연소작용에 의해 발생되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각종 유해 물질이 섞여 있다. 보령제약 측은 용각산쿨이 각종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의약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용각산쿨 신규광고도 환경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초점을 맞춰, 미세먼지를 소탕하는 미소룡캐릭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용각산쿨 신규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박진주는 이소룡을 패러디한 ..으로 변신했다. 미세먼지에 뒤덮여 괴로워하는 이동휘를 위해 용각산쿨 쌍절곤을 휘두르며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소탕한다. 미세먼지를 소탕하는 미소용 박진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이렇게 용각산쿨 광고는 지난해 감각적인 패러디를 통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데 이어, 2차 광고 ..(황사. 미세먼지엔. 용각산쿨)’편을 통해 용각산쿨의 효능과 효과를 감각적으로 전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배우 이동휘, 배우 박진주를 모델로 내세운 젊은 감각의 광고로 3040세대는 물론 잠재 고객인 20대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소용 역할을 맡은 박진주는 보령제약과의 인터뷰를 통해 용각산쿨 모델이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용각산 쿨을 자주 먹고 있다. 목이 뻥 뚫리는 느낌을 주는 용각산 쿨을 앞으로 더 애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 기관지 등에 좋은 생약성분 보강

 

용각산쿨은 휴대가 간편한 1회용 스틱 포장의 과립형으로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으며 타액으로 쉽게 용해된다. 기존의 용각산보다 함량을 높인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에 인삼과 아선약도 추가됐다.

 

또 순수 생약성분의 주성분들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자극 받은 목의 자정작용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용각산쿨의 주재료인 길경(吉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

 

길경은 도라지의 약재명이다. 도라지는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멈추며 화농질환의 고름을 빼주는 약효가 있다. 가래 때문에 기침이 나고 숨이 찰 데,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화농증 등에 자주 사용된다.

 

특히 도라지에는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 이외에도 사포닌성분이 있어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mucin)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용각산쿨 과립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기도 점액인 뮤신(mucin) 분비를 증가시킨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킬 뿐 아니라, 윤활유 역할을 하며 목에 분포한 약 6억 개의 섬모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섬모운동이 활성화되면 물어진 가래 등 이물질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게 되어 목의 답답함을 해소시키고 가래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이 진정되게 된다.

 

용각산쿨은 물 없이 복용해야 한다. 이 제품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하는 약으로 물과 함께 복용하게 되면 희석이 될 뿐 아니라, 위로 바로 넘어가게 되어 효과를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7800만갑 판매 패밀리 브랜드 용각산

 

용각산쿨 패밀리브랜드 중에는 그 유명한 용각산이 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과거 큰 유명세를 탔다. 이 제품은 미세한 나노 분말 제형으로 19676월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7800만 갑 넘게 판매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이기도 하다.

 

 

▲ <사진=보령제약 제공>  

 

 

49 여년간 판매된 용각산 제품의 케이스(직경 5.5, 25g기준)을 이어서 늘어뜨리면 그 길이가 총 4290km로 한반도 남북(1000)을 두 번 왕복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가 나온다. 내용물의 무게만도 약 2000톤에 이른다.

 

또한, 용각산의 나노 분말을 만드는 기술은 용각산 원조인 일본 기업 류카쿠산외에는 전세계에서 보령제약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그간의 판매량에서 알 수 있듯 용각산은 지금도 소비자의 제품 충성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이 큰 특징이다. 오랜 세월동안 심각한 공해, 흡연 등으로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가수, 교사, 자동차 운전자들에게는 필수품처럼 여겨져 오고 있다.

 

 

약국으로 시작, 60주년 맞은 보령제약

 

한편 이 의약품들의 제조사인 보령제약은 보령제약그룹의 뿌리회사다. 보령제약은 1957년 서울 종로5가에서 보령약국으로 시작돼 이 지역 약국들 중에도 두드러지게 번창했다. ‘보령은 김승호 창업회장의 고향 지명이다. 1963년 김 창업회장은 보령약품()을 세우고 제약산업에 뛰어들었다.

 

19676월 일본 류카쿠산과 기술 제휴를 통해 진해거담제 용각산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용각산은 앞서 밝혔듯 광고 카피를 통해 인기를 끌며 보령제약의 간판 상품이 됐다.

 

보령제약은 19756월 프랑스 비오테락스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역시 지금도 유명한 히트상품인 위장병 치료제 겔포스를 출시하게 된다. 그밖에도 구심, 기응환 등의 히트상품이 있다.

 

보령제약은 1982년부터 전문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출시된 카나브는 보령제약의 1호 신약이자 국내최초의 고혈압 신약으로 의미가 크다.

 

 

▲ 2011년 출시된 국내최초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 <사진=보령제약 제공>  

 

 

신약 효과를 톡톡히 본 보령제약은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1개국에 카나브 수출 계약을 맺었고, 이 중 11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상태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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