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국정교과서’ 문명고, 반대여론 심화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4 [17:05]

전국 유일 ‘국정교과서’ 문명고, 반대여론 심화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2/24 [17:05]
▲ 지난 20일 문명고 학생과 학부모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철회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문명고 학생 측 제공>

 

 

[주간현대=임대현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유일하게 받아 논란에 휩싸인 경북 경산 문명고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다만, 학교 측은 이를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어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학생과 학부모는 이날도 교내에서 피켓을 들고 나와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를 구성, 이날 오전 학교 소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구학교 지정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들 역시 이를 반대하기도 했는데, 문명고는 앞서 연구학교 반대 교사 3명에게 보직해임과 업무배제 등 불이익을 주기도 했다. 또한, 해당 학교 재단 이사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교사의 자유지만 교장의 지시와 학교의 선택을 무시한 행위는 해교 행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교과서가 쓰이게 된 만큼, 국민적인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문명고 학생들을 지지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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