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용량 배터리 실속형 새 스마트폰 ‘X 파워2’…반응은?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7/02/24 [17:22]
▲ LG전자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7에서 한번 충전으로 약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X 파워2를 공개한다. < 사진 제공= 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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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조미진 기자] LG전자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7(Mobile World Congress 2017)’에서 한번 충전으로 약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X 파워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X 파워2’는 호평을 받았던 전작 ‘X 파워’의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을 계승, LG전자 스마트폰 중 역대 최대 용량인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충전기 없이도 주말 내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 번 충전으로 동영상을 약 15시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은 약 18시간, 네비게이션의 경우 약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을 지원, 약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X 파워2’는 강점인 대용량 배터리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의 블루 라이트 차단율을 조절할 수 있는 ‘보기 편한 모드’를 지원, 전자책, 웹툰 등 콘텐츠를 장시간 이용할 때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퀵쉐어’ 등 카메라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의 다양한 편의기능들이 있으며, 1300만 화소 고화질의 후면 카메라에는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촬영이 이뤄지는 ‘제로셔터랙’이 적용됐다.
또 ‘X 파워2’는 500만 화소 전면 광각 카메라를 채택해 셀카봉 없이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밝고 선명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도록 전면 LED 플래시도 탑재했다.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촬영하는 ‘오토 샷’, 주먹을 쥐었다 펴면 3초 후 사진을 촬영하는 ‘제스처 샷’ 등 LG 만의 편리한 셀피 기능들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조준호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 사장은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X 파워2’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모델 공개 소식이 알려진 당일 누리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한 누리꾼은 “약간만 사양을 높게 내주면 살만 할텐데…”이라며 다소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나 또다른 누리꾼은 “나처럼 게임 안하고 카카오톡, 인터넷, 노래만 듣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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