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연장 방법, 마지막 남은 카드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2/24 [17:53]

특검 연장 방법, 마지막 남은 카드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2/24 [17:53]
▲ 특검 연장 방법의 마지막으로 박영수 특검의 사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묵묵부답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검 연장의 카드를 제시했다.

 

야4당은 ‘최순실 특검법 개정안’을 통해 특검 연장을 이뤄내려 노력했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후 직권상정을 논의했지만 이마저 정세균 국회의장이 여야합의가 없다며 거절해 황 대행을 압박하는 수단 밖에는 남지 못했다.

 

이에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방법이 하나 있긴 하다. 박영수 특검이 자진사퇴를 하면 그 상태로 정지가 된다”고 말했다. 박 특검이 자진사퇴하게 되면 특검팀의 수사기간 카운팅이 정지되는 것이다.

 

조 의원은 “박영수 특검이 수사 종료 전 사퇴하면 야 3당과 바른정당이 3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해 처리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후 국회에서 특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그때 다시 박영수 특검이 복귀하면 된다는 것이 조 의원의 설명이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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